코로나19 사태의 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경보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 되었고,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실물경제를 초토화시켜 시도민들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입니다.
더구나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참고 있던 소상공인들은 매출 하락 정도가 아니라 아예 손님이 없어,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도 못 건지면서 불안에 떨고있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김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발대식을 전면 취소하고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김천시와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자 합니다.
그간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금년에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등소상공인을 대변해 온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제안을 하오며 적극적인 검토를 간곡히 호소 합니다.
첫째,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모든 조치를 취해주기 바랍니다. 김천시는 관련기관 등과 유기적이고 실제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감염자 발생시 신속하게 대책을 강구해 주길 바랍니다.
둘째, 본 협의회와 협력하여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신고센터”를 가동하여 실질적인 피해상황을 조사해 주길 바라며, 소상공인들의 가슴아픈 상황을 잘 헤아려서 위급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셋째, 경북도와 김천시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재난안전기금 및 지방재정 등을 활용하여 신속하고도 공평하게 지원되어 소상공인들의 부도사태를 막도록 최선을 다 해 주길 바랍니다.
넷째, 소상공인이 입주한 건물주에게도 호소 합니다.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지속적인 임대가 가능하고 임대료를 받을수 있기에 국가적 재난에 동참하는 뜻에서 일정기간 임대료를 면제 하거나 임대료를 대폭 할인하여 소상공인의 아픔에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정부에서도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 법인세에서감면해 해 주기로 한 만큼,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 주길 바랍니다.
다섯째, 김천시민에게도 호소 합니다. 대한민국 사업자의 85%가 소상공인이며“소상공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라고 했습니다. 이럴 때 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필요 합니다. 주위의 어려운 소상공인을 포근하게 보듬어 주시고 소상공인 돕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저희 소상공인연합회에서도 지원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대응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 국가로 성장한 기적의 나라입니다. 또다시 기적을 만들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합심 할때만 가능 합니다. 끝으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의료진과 김천시 관계자 그리고 환자이송 관련한 모든분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확산을 예방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을수 있는 행복한 김천시가 되기를 고대 합니다. 감사 합니다.
2020. 02. 28
김천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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