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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지의 찬란한 봄을 위하여! (제2보)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20.01.29 21:10
  • 댓글 7

 지난해 가을 “연화지에 숨은 사연”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연화지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겨울을 지나 이제 봄을 준비하고 있는 연화지를 다시 찾았다. 마지막 겨울을 떠나보내는 연화지의 쓸쓸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맛보기 위해서다.

성질 급한 개나리는 벌써 꽃을 피우고, 벚나무도 조금씩 꽃망울을 키우고 있다.

 연화지를 찾을 때마다 느끼는 가장 불편함은 주차문제다. 연화지를 둘러보거나 해물칼국수 한 그릇을 먹기 위해 차를 대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어느 날 시청에 들렀더니 2020년 성대한 벚꽃 축제를 기획하는 공무원을 보고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교통문제였다. 벚꽃이 피는 4월초가 되면 시민들의 차도 처리하기 어려운데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의 주차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그 대안이 있는지 의문을 가진지는 한참 되었다. 수십만이 몰려오면 하루에도 평균 몇 백대에서 많게는 천대 이상의 차를 주차해야 할 텐데 상춘객의 차를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되곤 했다.

오늘은 커피 한 잔을 하고 지인과 연화지를 한 바퀴 둘러보면서 얼마나 주차가 가능한지 살펴보았다. 지금의 주차장으로는 5-60대, 아무리 후하게 계산해도 100대를 대기도 벅차 보였다. 지난 가을 취재차 연화지를 방문했을 때, 평생 연화지를 복원하고 가꾼 숨은 공로자인 박광화 翁의 방치된 공덕비가 생각나 주위를 한 번 둘러보았다.

그런데 시민들이 모르는 임시주차장이 새로 만들어져 있었다. 얼핏 보아도 최소한 2-300대의 주차가 가능한 굉장히 큰 공간이었다. 한일여고와 맞닿아 있는 매우 넓은 주차공간이 반쯤 포장을 마친 상태였다.

주차공간은 확보되어 있는데 주차장을 나타내는 어떤 안내표지도 없다. 물론 현재 공사 중이어서 그럴 수도 있으리라 짐작되긴 했다.  연화지와 직선거리로 2-3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잘 보이지 않고 숨겨진 수 백 대의 주차공간이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

지나가는 주민들과 연화지 주변의 상인들도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다. 아쉬운 것은 주차장에 올라가는 길이 너무 협소해서 교행이 불가능하고 사고의 위험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수소문해 보니 최근에 시청에서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려고 포장을 반쯤 마친 상태로 보였다. 시청에서 신경을 쓴 것은 칭찬할 일이나 조금 더 보완해서  완벽하게 공사를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연화지에서 임시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경사면을 조금만 정리하면 차량이 비탈로 빠지지 않고 마음 놓고 올라갈 수 있고, 임시주차장을 안내하는 표지판 하나만 있으면 연화지 주변의 상가들이 충분히 주차걱정 없이 장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곧 입춘이다. 신록의  봄이  시작된다.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연화지가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부디 경자년 새해에는 연화지의 숨겨진 사연이 널리 알려지고, 지금의 연화지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숨어서 고생한 분들의 노고도 기억되어 박수라도 보내드리고, 연화지를 찾는 시민들과 전국의 관광객들이 주차걱정 없이 연화지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전국을 너머 전 세계에 연화지의 아름다움이 알려지는  김천과 연화지의 찬란한 봄을 기대해 본다.

 

#김천황악신문 #연화지 주차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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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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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동주민 2020-02-05 23:18:03

    주차장이 부족한데
    왜 금릉교회앞 농구장이 필요한가요?
    금릉교회 땅이 아닌 김천시 땅 아닌가요?
    주차부지 만든곳이 양방도 안되는 길인데
    300평 가까이 되는 농구장을 주차장 버스킹 할수 있도록 해주시면 안돼나요?
    시민들이 많이 알았으면 합니다   삭제

    • 나들이가자~~ 2020-01-30 17:31:34

      연화지 제1보 기사도 챙겨보았는데,
      주차가 힘들어서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먼저.시청 박용국팀장님~~
      주차로 인한 불편한점이 해소될것같아 너무 좋아요.
      올봄 아름다움을 가득품은 연화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다녀올수있을것같습니다.

      시민들의 불편한점을 귀담아듣는 김천!!
      나날이 발전하는 김천!!
      얼쑤~~~김천.화이팅입니다.   삭제

      • 박용국 2020-01-30 13:21:40

        시청 교통지도팀장 박용국입니다
        임시주차장 안내표지판은 제작중에 있으며 빠른시일내에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화지 임시주차장도 점검하여 위험이 없도록 하겠으며 연화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삭제

        • 행복한날들 2020-01-29 23:56:48

          김천의 연화지가 해를 거듭하며 좋은 명소로 알려지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하지만 정작 김천에 사는 저의 경우 최근 몇 년 복잡한 연화지를 보며 방문하는데 부담을 느꼈습니다 주차장이 생겼다니 진짜 좋은 소식이네요 사람들이 주차장이 있다는 걸 알고 잘 이용하여 올 봄에는 교통의 불편함이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삭제

          • 교동인 2020-01-29 23:46:43

            좋은 소식입니다^^ 이번 봄 기대됩니다~   삭제

            • 김천사랑 2020-01-29 23:25:11

              김천 연화지 근처에 사는 시민입니다 연화지의 아름다움이 전국적으로 점점 알려지고 있어 관광객이 늘어나서 봄에는 엄청난 인파로 도로가 꽉 막혔는데 임시 주차장이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으니 연화지근처어 시민으로서 기쁩니다 항상 봄이면 집에 들어가는 길에도 복잡해서 힘들었는데 이번 봄에는 통행이 원활해질것 같아서 좋습니다 그런데 입구가 주차하러 가는 차들이 잘 보이게 안내표지판을 도로에서 잘보이게 하고 주차장으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도 조금 더 안전하게 해주시면 김천의 자랑 연화지가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것 같습니다   삭제

              • 봄바람 2020-01-29 22:36:46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천시민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연화지를 보려고 매년 김천을 찾는 방문객으로써 고맙습니다
                봄이면 벗꽃야경을 렌즈에 담으려 동호인들과 몇번을 찾지만 그때마다 주장장이 없는게 큰아쉬움 이었습니다. 최근에도 한번 다녀왔는데 주차장을 보진못했는데 우리가 잘못본건지 안내표지판을 못봤습니다
                늦게라도 좋은 소식을 접하니 올해 연화지풍경을 다많이 담을수 있을것같습니다
                사진동회회라 여럿이 모여 함께 승합차를 이용하는데 진입로가 좁아보여 걱정은 되지만 진입로 연장을 기대하며 춘삼원 첫 출사는 연화지로 함께 하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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