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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역로 포인트 탐방 5김천성의여자중고등학교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20.01.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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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에서 노실고개로 내려오다보면 평화동 방면 산기슭에 창립 11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천성의여자중고등학교가 있다.

본 학교는 1898년 칠곡 왜관에 소재한 가실본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김성학(알렉스) 신부가 그 지방의 수질 문제와 김천 자라밭골 도찰방역 일대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하여 가실본당을 대구에 편입시키고, 신부가 정주할 곳, 즉 본당은 김천으로 이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그 역사가 시작된다.

이로써 1901년 4월 27일 사제 인사이동을 통해 Alexis 신부가 현재 황금동에 있는 천주교회 김천공소 자리에 본당을 설립하게 되고, 동년 8월 1일 이곳에 최초로 성의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그리고 1907년 9월 10일에는 새 한옥 성전 축성식도 갖게 된다.

이어서 1910년 12월 30일 김성학 신부가 민 주교에게 여학교를 설립하면 좋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1911년 2월 2일 열악한 재정하에서 여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 당시 민 주교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인용하자면, ‘... 돈이 없으니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학교 숙직실로 주었던 단칸방으로 옮기고 제 집을 학교로 사용하도록 내주었습니다...’ 라고 했다.

이후 1961년 10월 18일 평화동에 여자부 학교를 준공 이전함으로서, 김천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재와 세계적인 종교계 지도자를 배출한 학교가 되었다.

예를 들면 추기경을 역임한 김수한 스테파노 신부가 1955년대 제2대 교장으로 취임하여 학교 발전을 이끌었고, 이해인 수녀가 1961년부터 1964년까지 성의학교에 수학하면서 고등학교 2학년 재학시 제2회 신라문화제 전국 고교백일장 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하였으며, 지금까지 문학소녀로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


-글 서범석(농업기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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