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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26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의 2019년 도정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이지사는 민선7기가 출범한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도지사 취임 전후에 걸쳐 도민들께서 당부해주신 모든 말씀들이 여전히 생생하다며 “먹고 살 일자리 좀 만들어 달라!”“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게 해 달라!”“경북을 다시 세워 달라!”힘들고 지칠 때면 이 한마디 한마디를 다시 되새기며 힘을 내서 뛰었다고 말했다. 올해의 화두는 단연, 변화와 혁신이었고 올해 초에 방문한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 본사에는 공룡 화석 조형물을 보았고 아무리 크고 강해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무언의 경고로 이해했다고 말했다.기술 발전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방법은 기계가 하지 못하는 일을 찾아내고창의력을 길러 대응하는 방법뿐이라고 생각해 도지사실 입구에는 변해야 산다를 새겼고,도청 앞마당에는 공룡 화석 조형물을 전시해서 변화의 각오를 다지고 또 다졌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변화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생각으로 일신우일신 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경제도, 산업도, 관광도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으며 올 한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대내외적으로 어려움도 많았고 “과연 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반드시 해내고야 만다는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신공항 이전절차에 대한 정부의 확정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많은 분들이 걱정했던 ‘TK패싱’은 실력만 있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고 정부 예산은 9.1%가 증액됐는데 건의액 기준으로 해서 우리는 이보다 많은 21%가 증액돼서 국비 4조 4,664억원을 확보했으며,타시도처럼 기초연금 등과 같이 법령에 의해 지원되는 금액까지 포함하면 8조 8,024억원으로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큰 규모로 직원들이 밤샘 근무하고 서울 국회와 세종 정부를 뛰어다니면서 수없이 흘린 땀방울만큼의 무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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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크고 작은 모든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달려든 결과,사업비 1조 천억원 규모에 총 161건의 사업이 선정됐는데,작년에 109건, 총사업비 1조 700억원과 교해보면 역대급 수준의 공모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단순 발전 중심에서 R&D 중심으로 원자력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과 중수로 해체기술원,5천억원 규모의 LG화학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대표적인 경북형 일자리로 자리잡게 된 상생형 구미 일자리, 연계사업까지 하면 1조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최초의 국가산단을 최고의 국가산단으로 바꾸는 구미 스마트 산업단지, 4차 산업혁명의 중심터가 될,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R&D사업으로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의 서막을 알린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 등과 같은 성과도 설명했다.
2020년은 우리가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을 성장으로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한해라고 전제하고 도정의 모든 역량을 신공항 건설에 집중해 나가고 이와 함께 영일만항은 환동해 거점항으로 만들어서 물류와 관광의“바닷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10대 예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생과 보육만큼은 경북이 나서서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도로・철도 사업의 새로운 기획을 통해 국가 계획에 반영되는데 집중하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대응하여 공익형 직불금과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자력과 관련해 해체기술 ,방폐장 기술과 관련해 독자적으로 가능한지 알아보겠다고 답변했다.인구소멸과 관련해서는 경북만이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로 대구경북이 합쳐서 새로운 길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의지를 가지고 연구를 많이 해보겠다며 내년 상반기중에는 해결을 내야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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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황악신문이 질의한 김천혁신도시의 활성화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2단계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좀 더 많이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대덕댐 건설과 관련한 협조요청에는 “ 어렵게 예산을 확보했는데 일부 주민의 반대로 반납하게 되어 안타깝다. 앞으로는 물을 많이 가지고 있는 도시가 경쟁력이 있다. 송언석 의원과 협의해서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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