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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인간
  • 강창우 편집고문
  • 승인 2019.12.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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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用 강창우 (다물上古史硏究會 회장)

 

AI는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이다. 인간지능 역할을 하는 고급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AI는 2016년 이세돌 기사가 알파고와 대결함으로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왔으며, 이제 거의 일상적인 용어가 되어가고 있다.

 

이 AI는 다시 인간생활의 접반에 걸쳐 삶의 유용한 도구로서 설계된 ‘약인공지능(weak AI)’과 인간을 완벽하게 모방한 ‘강인공지능(strong AI)’으로 나눌 수 있다 한다. 그리고 ‘심층기계학습(Deep Learning)’이라 하여 프로그램 자체가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고 있단다.

바둑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이세돌이 대결한 ‘베타 버전’에서 ‘마스터 버전’으로, 그리고 ‘제로 버전’으로 진화하여, 이제 더 이상의 개발은 없다고 한다. 중공의 커제 기사는 ‘제로 버전’에 도전하여 완패하였다. 이세돌 이후 바둑 AI에 도전하여 이긴 기사는 없다. 한편으로 서양장기인 체스 AI도 개발되어 이미 인간 도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필자가 지금 AI를 거론하는 이유가 있다. 우선 AI가 인간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급속도로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이세돌 기사가 은퇴하면서 가진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밝힌 견해를 요약해보면서 독자들의 의견을 묻고 싶기 때문이다. 어느날 문득 큰 산(山)처럼 AI를 마주 대할 날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이세돌이 세계정상급 기사로서의 자부심을 더 이상 가질 수 없다는 자괴감을 토로하였다. AI가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존재로 우뚝 서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바둑 AI가 상대 기사를 이길 만큼만 잘 둔다는 것이다. 그러니 인간의 능력으로 그 한계를 측정할 수 있을까.

둘째는 AI와 대결할 때 AI가 왜 그렇게 두는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어, 몇 번 복기 후에 그 이유를 알게 되면 기사들이 그 방법을 익히고 배운다는 점이다. 즉, AI에게 바둑을 배우고, AI가 자연스레 바둑의 스승이 되는 것이 아닌가?

셋째로 이세돌은 바둑을 상대기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 작품으로 생각하여왔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바둑이 AI와 인간이 만들어 가는 예술작품이 될 수 있을런지 하는 회의감?

오는 18일부터 이세돌은 한국에서 개발된 ‘한돌’이라는 바둑 AI와 3번에 걸쳐 대국을 가진다고 한다. 실력이 뒤지는 상대가 몇 점을 놓고 두는 접바둑 형식이다. 알파고의 대결 당시 이미 AI와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견해들이 있었지만, 다시 AI와 인간관계에 대한 논의가 일어날 전망이다.

독자들의 견해는 어떠하신지...
 

#김천황악신문 #一用의 영적(靈的) Odyssey

 

 

강창우 편집고문  1s3ssf@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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