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학 詩가 있는 뜨락
갈대의 춤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9.23 14:53
  • 댓글 0

-이홍섭

 

잎을
다 던져버린 나무들이야말로
흐르는 강물의 비밀을
알 것 같으다 사시사철 푸르른 잎 튀웠던
나무들이야말로
강물의 끝을 이야기해줄 수
있을 것 같으다

 

 그러나, 온몸의 피
다 던져버린 갈대의 춤은
얼마나 외로우리 바람 불면 우거지는
슬픔의 면적은
또한 얼마나 넓으리
강물 흐르다 멈춘 자리에
나를 멈추어 세우고
정신없이 바라보는
저 황홀한 춤

#김천황악신문 #詩가 있는 뜨락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저작권자 © 김천황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천황악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율곡동 새마을부녀회, 수제 딸기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
율곡동 새마을부녀회, 수제 딸기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
칠곡 화학공장서 황산 50ℓ 유출…석고 제조시험중 발생
칠곡 화학공장서 황산 50ℓ 유출…석고 제조시험중 발생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