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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을 지켜주는 3GO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9.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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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NH농협은행 김천드림밸리지점장,금융감독원 인증 금융교육 전문강사)
 

얼마전 택배회사 이름으로 ‘주문 파손으로 제대로 발송 되지 않음. 다시 확인 바람’이라는 글과 함께 낯선 URL주소가 표시된 문자가 날아왔다.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바로 삭제했다. 전형적인 스미싱사기 수법이기 때문이다. ‘스미싱사기’란 택배, 경품당첨 관련 문자를 보내고 클릭시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금융피해를 입는 전자금융사기를 말한다.

 

경찰청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0%가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고 있고 65.5%가 스스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대답했지만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매일 130명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고 피해금액만 10억원이라고 한다. 급기야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공익방송을 내보내고 안내문자까지 발송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하면 큰 일난다. 2018년에 발생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직업을 보면 의료인, 교사, 공무원 등 전문가들이 20% 이상을 차지한다.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하는 사기사건의 피해자는 20~30대 고학력 여성이 가장 많다고 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는 남녀노소, 직업에 관계없이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한 피해사례가 등장하는 등 전자금융사기수법도 나날이 지능화되어 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전자금융사기수법인 보이스피싱 예방에는 3GO가 최선의 방법이다. 먼저, 의심하GO다. 가족이 납치되었다고 돈을 보내라고 하거나 통장이 범죄에 사용되어 돈을 모두 인출해야 된다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은 의심하자. 특히, ‘명의도용’, ‘사건연루’, ‘국가안전계좌’, ‘OTP번호’, ‘계좌동결’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도 무방하다. 둘째는 전화끊GO다.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면 주저없이 전화를 끊어야 한다. 통화가 길어지는 순간 사기꾼이 쳐놓은 그물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마지막은 해당기관에 확인하GO다.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하면서 위조된 신분증을 보여주기도 하고 위조된 기관의 직인을 사용하기도 한다. 반드시 해당기관에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몇일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나 친구들과 재미삼아 고스톱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고스톱을 쳐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3GO를 외치면 돈을 잃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보이스피싱도 마찬가지다. 의심하GO, 전화끊GO, 확인하GO만 잘 지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3GO 실천으로 독자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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