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역 건너편에 위치한 초밥집 대성암본가에서 “향토뿌리기업’ 현판 제막식이 있었다.

대성암본가(대표 정창호)는 1930년대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약 80여동안 가업을 전수중인 대한민국 최초의 초밥집으로 알려지고 있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오는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초밥집이다. 일본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옛날 방식을 우직하게 고집하고 있다. 오뎅탕, 초밥, 우동이 특히 맛있어 김천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초밥과 오뎅탕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탓다.

대성암에는 그 맛을 잊지못해 할아버지와 손자가 손잡고 4대째 대를 이어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대성암 대표(정창호)는 " 김천의 역사와 함께 해온 대성암 본가가 앞으로도 김천을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전국민에게 맛과 추억과 그림움을 선사하는 사랑받는 가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는 하반기에도 15개 업체를 “향토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오래된 업체를 집중 발굴해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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