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신문

Futurist 서형석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연구소장)

한치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세계의 정치와 경제의 혼돈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하고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위기의 대한민국

부의 집중이 심화되고, 고용없는 성장과 세계경제의 침체 그리고 미국 등 선진국들의 보호무

역이 점차 강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한민국은 정치가 경제를 발목을 잡고 한발도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운 형국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던 대부분의 주력산업도 성숙기와 쇠퇴기로 접어들어 새로운

성장동력도 절박한 상황이다.

특히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채가 급증하고, 수출이 급속히 위축되고, 소비심리 마져 얼어붙어

경제회생 정책과 대안이 시급한 '골든타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청년실업은 '청년실신'(실업+신용불량) 이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리셋 코리아'를 외치며 낡은 제도와 관행을 혁신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무엇 하나도 제대로 추진 되는게 보이질 않는다.

자동차산업만 보더라도 자율주행전기자동차가 대중화 되면 자동차를 구입하기 보다 공유하게

되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수가 줄고, 엔진관련 부품이 모두 사라지고, 교통

사고도 거의 없어지게 되어 병원과 약국 조차도 영향을 받아 결국 공무원과 자동차 관련

업체의 일자리 마저 영향을 주게 되는 빅뱅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기업들은 위기의식

과 대응이 부족한 것 같다.

더구나 중국의 맹추격과 추월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일본의 반격과 미국의 견제 그리고

북한의 변수 등 대외적인 여건 등으로 최대의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다.

기회의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지구촌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압축성장으로 꼴찌의 나라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선진국의 문턱으로 다가선 기적의 나라이자 끈질긴 노력으로 성공한 국민이

아닌가?

이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먼저 국가의 장기프로젝트와 미래비전을

만들어야 하며, 빠른 시일내에 대통합과 화합으로 국가개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규제의 과감한 완화와 혁신으로 일자리 창출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벤처

기업의 육성에도 주력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아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하도록

성장사다리를 복원 하여야 한다.

140년 역사의 전통제조기업 GE는 이미 제조에 IT를 융합한 서비스기업으로 변신하여 플랫폼

을 장악 하면서 세계 10대 S/W기업을 목표로 발 빠르게 앞서가고 있다.

우리기업들도 기존 제조에 IT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과 미래의 먹거리인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 나노, 신소재 등 첨단 미래산업에도 빠르게 투자하고, 업체간 협업하면서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제조의 노하우를 가진 장년과 IT로 무장한 청년이 협심하여 새로운 시장

과 미래를 만들어 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은 모습으로 다가오고, 머지않아 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기후변화/미래예측 연구소장 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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