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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담살롱>흥미로운 두 가지 주제金聃(칼럼니스트)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7.0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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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事라는 이름의 연극

자고로 人事철이다. 먹고 살기 바쁜 庶民들에게야 公職의 人事가 뭐 그리 중요할까마는 인사의 主體이자 客體인 당사자와 勸力의 向背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궁금한 事項이다.

人事를 보면 leader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 크게 나누면 소위 合理的 人事라는 말이 나오는 無難한 인사와 破格인사 혹은 拔擢인사라는 말로 행해지는 다소 劇的인 요소를 가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無難한 인사란 豫測 가능성의 범위 내에서 순위대로 가거나 혹은 나쁘게 말하면 현 정권이 좋아하는 回轉門 인사 혹은 돌려막기 code인사처럼 극적인 요소가 없는 것이고, 의외의 인물이 彗星처럼 등장하는 깜짝 인사도 있다. 두 가지 다 一長一短이 있다. 觀戰하는 이의 입장에선 後者가 더 재밌긴 하다.

인사철만 되면 온갖 확인되지 않는 얘기와 推測들이 亂舞하고 膾炙되지만 확인은 쉽지 않다. 예전 인근 도시에선 人事擔當者가 順位를 造作한 혐의로 검찰 押守搜索을 받고 處罰받은 사례도 있고,어떤 이는 人事非理로 拘束된 사례도 있다.

역대 정권을 보면 獨裁를 했다고 욕을 먹었던 政治指導者들이 훌륭한 人材를 拔擢해서 국가의 발전과 經濟復興을 이끈 예들이 많다. 박정희가 그랬고, 전두환도 그랬다. 아웅산 폭발로 아까운 人材들이 散華했을 때 국가적 損失과 안타까움은 지금도 아련한 記憶이다.전문적인 識見을 가진 훌륭한 人材를 발탁해서 그들에게 過感한 權限을 委任함으로써 자신의 能力을 卓越하게 발휘하도록 한 庸人術이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지자체의 인사를 보면서 인사의 권한은 人事權者의 당연한 權利이고, 외형상 人事委員會의 議決을 거치지만 그것이 獨立的이라고 믿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인사발표는 단 한 장의 종이로 表現되지만 그것은 그냥 종이가 아니다. 그 결과가 나오기 까지 얼마나 dramatic한 사연들이 많았겠는가? 人事權者들이 깨끗하든 그렇지 않든 바라는 것은 깜냥이 되는 인사를 配置하면 되는 것이다. 결국 그들이 백성과 시민의 삶을 어쨌든 만들어 가는 役割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만난 政治人 중에는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은 절대 깨끗하다고 誇張되게 오버하는 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知天命을 지나고 나니 그냥 한 조각의 미소밖에 줄 것이 없다.

한 마리의 백조가 우아하게 물위에서 노닐지만 , 물 밑에선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것처럼 人事란 이름의 演劇이 대중에게 公開되기까지 헤아릴 수 없는 事緣과 作用들이 없다고 믿을 만큼 記者는 純粹하지 않기 때문이다.

 

2. 讀者偏執委員會라는 이름의 盛饌

최근 보지 못한 대단한 잔치가 열렸다. 김천의 전.현직 정치인들과 유명인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축하와 성대한 말의 盛饌이 베풀어졌다. 왜 그런 盛大한 잔치가 열렸는지는 關心이 없다. 單語를 그대로 해석하면 新聞의 讀者들을 좀 모아서 만든 소모임의 會長이 바뀌는 것인데 김천의 내노라 하는 有名人士들이 모인 대규모의 行事가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 소요된 많은 費用과 큰 後援金도 궁금은 하지만 솔직히 가장 關心이 가는 것은 그 盛大한 獻詞의 말들이다. 전.현직 유명 政治人들이 言論에 바치는 아름다운 讚辭들이 가슴에 와 닿아서 그 wording을 잘 갈무리 해 두고 사진도 몇 장 출력해서 데스크 옆에 붙여 놓았다.김천에서 言論이 이렇게 대단한 價値와 尊重과 讚辭를 받을 만큼  POWER를 가진 적이 있었던가? 놀라움과 뿌듯함을 느끼며 한편으론 反面敎師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많은 言論이 正論直筆을 말하지만 權力과 經濟的인 問題에서 완전히 自由로울 순 없다. 그것이 現實이다. 言論이 어느 정도까지 政治權力의 領域에 關與해야 하는지는 언론의 宿題이기도 하다. 不可近不可遠을 택할 수도 있고 옛날식대로 하면 擇君을 하는 政治的 領域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도 있다. mentor로 尊敬하는 先輩와 새벽2시까지 김천의 政治와 文化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며 혼자 내린 結論은 後者에 가깝다.

市民과 金泉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私事로운 因緣에 얽매이거나 連延해서 政治指導者를 選擇함에 있어 躊躇하거나 망설일 必要 없이 홀가분하게 長江의 뒷물을 기쁘게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꽤 오랫동안 言論에 대한  老獪政治人들의 가슴에서 우러난 眞心어린 讚辭가 잔잔한 餘韻으로 남을 것 같다.

 

#김천황악신문 # 擇君#김담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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