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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2>김천시 문화관광과, 추경에 직지사경내 조경사업비로 4억8천만원 청구 시민들은 공감할 수 있을까?“의회에서 1억8천 삭감, 3억원 투입해서 직지사 경내 꽃 식재”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5.20 13:24
  • 댓글 3

“사찰 외부는 공원녹지과에서 3,500만원치 꽃 식재  끝내”

지난 3월29일 김천시 2019년도 제1차 추경이 의회에서 통과됐다. 추경중  직지사 경내 환경정비사업 4억8천만원 중 1억8천 삭감이란 내용이 있다. 직지사 경내 환경정비 사업에 국비와 도비도 아닌 시비 4억8천만원이란 큰 돈의 사용처가 궁금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5월20일  오늘이 정보공개의 마지막날이지만  문화관광과는 아직 정보를 주지 않고 있다. 전화를 해보니 담당자는 출장중이다.

통화에서 확인된 내용은 경내에 꽃무릇을 비롯한 꽃을 식재하는 비용으로 밝혀졌다. 직지사 경내는 문화관광과에서 의회가  삭감된 금액1억8천을 제외하고 3억으로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고, 사찰입구는 공원녹지과에서 3,500만원을 투입해서 이미 꽃의 식재를 완료했다. 직지사가 아무리 김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라고 하지만 3,500만원도 아니고 3억을 투자해서 경내에 꽃을 심어준다는 내용에 대해 시민들은 이해할 수 있을까? 투입되는 비용은 국비도 아니고 도비도 아니고 김천시민의 세금인 시비다.

직지사의 재정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해봤다.

         -2019년 2월 수입 3억7천8백만원

-2018년4월 수입 12억8천8백만원

  -2018년 5월수입 7억8천2백만원

-2018년 6월수입 39억9천8백만원

-2018년8월수입 8억1천만원

-2018년11월수입 7억5천8백만원이다

 2018년 7월 보고서에 기재된 2018년 직지사의 총예산은 20억6천8백만원이다. 월 수억에서 수십억의 수입을 거두는 직지사가 경내 문화재 보수비도 아닌 조경에 시민의 혈세 3억을 덥썩 받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더구나 사찰의 경내는 엄연한 사유지이고 직지사는 관광객들에게 1인당 2,500원의 입장료도 징수하고 있다.

직지사는 김천을 대표하는 사찰이며 관광지다. 김천은 몰라도 직지사를 아는 국민들도 있다. 직지사를 빼놓고 김천을 말할 수 없는 이유다. 한국불교(韓國佛敎) 1천 6백년의 역사(歷史)와 그 세월(歲月)을 같이 한다고 직지사의 홈페이지에서도 설명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직지사는 현재 국내 25본산(本山) 가운데 하나로서 제8교구(第八敎區) 본사(本寺)이며 소속 말사(末寺) 54개 사찰에 이르고 있다. 관할 구역은 4개시(個市), 1개군(個郡)으로 김천, 구미, 상주, 문경시와 예천군이다. 또한 본사의 산림(山林)은 약 600정보(町步)에 달하며, 사찰 경내 면적만도 약 30,000평에 이른다.

직지사는 이제 시민의 혈세를  지원받을 시기는 지났다. 어찌보면 공짜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세금 그중에서 특히 재정자립도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인 시비를  지원 받을 것이 아니라,직지사가  시민들과  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베풀 것인지를 심각히 고민할 때다. 정치인들도 표를 의식해서 직지사에 무엇을 해줄 것인지 노력하지 말고 직지사도 특별한 사안 이외에 세금지원은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직시사가 가지고 있는 위상에 걸맞은 것이고 노블리스오블리즈 정신에도  합당하다. 부처님의 진실한 뜻이 외형적인 것보다는 실질과 깨달음,중생의 구제에 있다는 엄연하고도 중요한 사실을 직지사는 잊지 말기를 기대한다.

#김천황악신문 #김천시 추경 #직지사4억8천만원 경내사업비

 

<2019년제1회 추경 3.27일 202회 제1차 예결위 회의록 발췌-직지사 경내사업관련 >

 

문화관광과장 이도우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과장 이도우입니다.

평소 저희 문화관광과 업무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역 발전을 위해 늘 애쓰시는 이명기 예결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도 문화관광과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13쪽입니다.

문화관광과 추경 세출예산액은 461억 5,778만 1천 원이며 이 중 정책사업비가 99.61%인 459억 7,686만 7천 원, 행정운영비가 0.39%인 1억 8,071만 2천 원, 재무활동비가 20만 2천 원이 되겠습니다.

 

문화재 보존 및 관리 예산으로 4억 6,289만 2천 원이 증액된 59억 1,167만 6천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먼저 직지사 경내 환경정비사업으로 4억 8천만 원을 신규 편성하였습니다.

이는 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직지사 경내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여 직지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사업 내용은 직지사 산문 만세교 구간 약 12,000평방미터 부지에 꽃무릇 식재 및 시설물 등을 설치코자 합니다.

본 건 또한 산건위에서 삭감된 바 관광지 내 경관사업임을 감안, 다시 한 번 재검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김응숙 위원님!

○김응숙위원 과장님, 설명 잘 들었습니다.

김응숙입니다.

217페이지 직지사 경내 환경정비는 어떤 환경정비하시려고 하는 거예요?

○문화관광과장 이도우 저희들이 직지 산문에서 만세교까지 구간에 좌우측에 약 180미터 되는데 거기에 꽃무릇 식재하고,

○김응숙위원 좌측에 180, 우측에 180?

○문화관광과장 이도우 좌우측, 예, 그 부지 자체가 12,000평방미터, 약 3,630평이 됩니다.

거기에 종교적인 색채가 있는 꽃무릇 식재하고 시설물 설치하는데 직지사 입구에서부터는 산림녹지과에서 꽃무릇 식재하고 저희들은 문화재 업무를 주관하다보니까 직지사 경내에 꽃무릇을 식재해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김응숙위원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야 되네요?

 

○경제산업국장 구영훈 제가 부연 설명드리면 직지사 올라가기 전에 삼거리 있잖아요?

거기 위에 사면이 있어요.

그 사면하고 경내까지 해서 대단위 꽃단지로 조성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산문에서 끊기지 말고 안에까지 다 하면 좋겠다, 그러면 과가 틀리다보니까 산림녹지과는 바깥에 하고 안에는 문화관광과에서 하고 그렇습니다.

○김응숙위원 선운사나 길상사 같은 데는 굉장히 꽃무릇으로 유명해서 야생화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거기 많이 관람 가거든요.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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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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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시기동생머시기 2019-05-31 10:38:59

    물론 3억이라는 돈은 큰 돈이지요. 또한 의회나 언론은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는 않는지를 매의 눈으로 감시해야할 책임도 있습니다. 그러한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좀 더 큰 그림을 기대하고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여 이렇게 댓글을 달아 봅니다.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김천황악신문을 기대하겠습니다.   삭제

    • 거시기동생머시기 2019-05-31 10:34:58

      또한 시내에도 낙수효과도 발생하겠지요. 이 모두가 김천을 좀 더 잘 사는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노력 아닐까요? 대구 이곡동 장미공원이나 울산 십리대숲 등등 식물을 관광자원이나 힐링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활성화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좀 더 큰 수익창출을 위한 투자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박팔용시장님 재임시에 스포츠타운을 건설하고자 했을때 우리시세에 비하여 너무나 과도하다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 덕에 김천의 식당과 숙박업소가 먹고살고 있지 않나요?   삭제

      • 거시기동생머시기 2019-05-31 10:27:45

        우려하시는 바는 알겠으나 직지사 경내가 아니라 입구도로 좌우에 대단위 꽃밭을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지사는 우리 김천의 대표적인 불교유적이기도 하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예산을 들여 직지문화공원을 조성하였고 하야로비공원도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꽃 식재사업은 이러한 기존 또는 진행중인 사업들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화룡점정의 의미도 있다고 하겠지요. 뭐가 볼께 있어야 더 많은 외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찾을 것이고 그래야 직지사 상가도 활력을 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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