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釋誕日에 읽어보는 숫타니파타“부처님의 진실한 뜻 이루어지이다.”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5.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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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업 (김천황악신문 代表)

오늘은 佛紀 2563년 4월8일 석가모니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날이다.  세계인이  오늘을 축하하고 많은 이들은 燃燈을 단다. 가지가지 소망들이 감처럼 즐비하다.

게으른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무실에 앉아 숫타니파타를 읽는다.
 

왕족으로 태어나 生老病死와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모든 것을 버리고,

추위를 가릴 옷 한 벌과

발다라만을 지니고 온  生을 길에서 헤메다 사라져 간 사람...

 

보리수 나무 밑에서 앙상한 갈비뼈가 드러나는 苦行 끝에 깨달음을 얻은 후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45년간을 바람처럼 떠돌다

80세의 삶을 사라쌍수 나무 밑에서 마감한 이


자신이 태어난 고국의 멸망과 백성들의 무참한 살육과 죽음을 목도하며 괴로워 하던 석가모니라는 사람

 

그의 육성이 온전히 담긴 최초의 경전 숫타니파타!!

손이 가는 대로 한 구절을 폈다.

 

331 .일어나라 앉아라 잠이 웬 말인가?

고뇌의 화살에 맞아 신음하는 자가

지금 웬 잠이 이리 깊은가?

 

332. 일어나라 앉아라.

평온을 얻기 위하여 오직 진리의 길만을 곧바로 가라

너의 게으름을 알아차린 저 죽음의 왕이

다시는 너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다시는 너를 묶지 못하게 하라


333. 하늘의 저 신들도 인간들도

모두들 욕심과 집착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넘어가라. 이 집착을 넘어가라

얼마 안 되는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세월을 헛되이 보낸 사람은

죽음의 문이 열릴 때 저 어둠 속에서 슬피 울게 되나니

 

334. 게으름은 쓰레기니라.계속되는 게으름은 쓰레기니라

열심히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그리고 예지의 집게로 뽑아 버려라

그대 영혼에 박힌 그 고통의 화살을....

 

석가모니 부처님의 위대한 佛法의 가르침이 세상에 전해진지 어언 2,500년

그가 소망하던 세상의 평화와 인간의 進化는 어디까지 와 있을까?

절집은 날로 크고 화려해지고  불상은 반짝이지만

우리 곁에 진정한 깨달음은 아직 遙遠한지도 모른다.

 

이 나라에서도 막대한 영향력과 물질적 토대를 확보한 불교라는 종교가

세상의 소외된 자와 사회적 正義, 세상의 평화와 인간의 覺性을 위해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 것인지?


부처님이 涅槃에 드시기 전 마지막 남기신 말씀을 다시 되새겨 본다.

自燈明 法燈明 自歸依 法歸依 (자등명 법등명 자귀의 법귀의)

諸行無常 不放逸精進(제행무상 불방일정진 )

 

오로지 자신과 법에 귀의하며, 세상의 무상함을 알고 방일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그 마지막  충고는 얼마나 진실하고 절실한가?

절집에 달린 수많은 연등행렬에 동참하진 못할지라도

오늘 내 마음에  智慧를 소망하는 작은  法燈하나 달아 보려 한다.

 

#김천황악신문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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