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김천시 평화동(김천로 150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와 김천불교사암연합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무료급식공양방이 증축공사를 마치고 다시 개소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하순경부터 약 5개월여에 걸친 증축공사로 내부 좌석은 25개가 늘어나 한 번에 84명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자동 세척기가 설치되어 설거지 과정이 좀 더 수월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증축공사 기간 동안 ‘야고보의 집’에서 무료점심을 제공하여 왔다.

김천불교 무료급식 공양방은 지난 1998년 개소이래,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여 왔으며, 토요일에는 거동 불편 어르신들과 장애인들 등을 중심으로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여 드리고 있다. 운영에는 관내 여러 봉사단체와 신행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공양방 운영관계자는 ‘이번 증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직지사와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신도들, 그리고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김천 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정성을 다해 봉사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야고보의 집’의 개축으로 앞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당분간 공양방에서 ‘야고보의 집’ 관련 봉사자들이 무료급식 봉사를 하게 될 전망이다. 공양방 증축개소식은 4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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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 편집고문  1s3ssf@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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