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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수석 대변인이란 말이 광분( 狂奔)할 일인가?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3.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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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업 (김천황악신문 대표)

 

 권력의 속성은 오만하다. 어떤 고상한 명분으로 포장해도 결국은 독선으로 질주하기 쉽다. 더불어  과거에 대한 忘却이 심하다.  정권도 사람처럼 자신의 아픈 정곡이  찔리면  흥분한다. 지금 청와대와 민주당의 하는 짓이 그렇다. 소위 촛불혁명으로 역사상 최초의 탄핵을 만들어  정권을 잡은 그들이 아닌가?

촛불을 들었을 때도 지금처럼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과 건방이 그들의 가슴속에 숨겨져 있었던 것일까?아니면 선전선동에 정신이 팔려 자신의 속마음을 속였던 것일까?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원내대표 연설을 통해 지난해 9월26일 블롬버그 통신이 보도한 “ 문재인 대통령이 UN에서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 (top spokesman)이 됐다는 기사를 인용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소리를 듣지 않게 해달라>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과격 행동으로 연설을 20분이나 중단시키고,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사문화된 국가원수모독죄를 들먹이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국회윤리위에 제소했다. 색 바른 유신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13일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블럼버그 통신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악명 높은 기사”라고 비판하면서 “미국 국적 통신사의 외피를 쓰고 국가원수를 모욕한 매국에 가까운 내용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양심도 생각이 다르면 매국인가?

이에 대해 서울외신기자클럽 이사회는 17일 성명에서 “정치인들에게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며 논평철회를 요구했다.” 야당들도 언론검열과 독재라며 강력 비난했다.

민주당의 내로남불은 해도해도 너무하다. 2017년 표창원 의원실 주관으로 국회에서 박근혜 전대통령의 누드 합성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미혼인 여성대통령의 나체사진을 작품이라며 국회에 버젓이 내건 것이다. 2013년 홍익표의 “귀태”,이종걸의 “그년” ,양승조의 “박정희 대통령 암살에 빗댄 발언”등 자신들의 더 악랄한 발언은 다 잊은 듯하다.

민주당 의원들의 과장된 연기도 연기대상을 줘야한다. 이미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원고가 사전배포 되어 내용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입 닫고 있다가 연설중간에 끼어들어 난장판을 만들어서 청와대의 눈도장을 찍으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 눈물겹다.

문재인의 하는 행동을 보면 외신이 그런 기사를 쓴 것을 탓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제적 합의하에 강력한  UN제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제재를 풀어달라고,북의 입장을 대변하는 행보를 보이다 프랑스에서 마크롱에게 딱지를 맞은 것도 모자라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후에는 중재자에서 촉진자로 이름을 바꾸어 미국의 의사와는  정반대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추구하는 빅딜이 아니라 “ 굿이너프(good enough)딜’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다시 또 북한 편을 들고 있다.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라 결국 북한이 추구하는 점진적 비핵화, 나쁘게 얘기하면 시간벌기를 도와주는 꼴이다.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남조선은 중재자가 아니라 player라고 말했다. 미국의 언론들은 문재인의 중재자로서 진의를 의심하고 있다. 양쪽 다 문재인을 믿지 못한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편향적인 시각에 사로잡힌 정신이상자들이 아니라면 북한이 스스로 자기 발로 북미회담에 나온 것이 아니라 제재와 압박의 결과란 걸 알 것이다. 이번 북미회담에서도 북은 예전과 같은 얄팍한 수법을 쓰다가 숨겨둔 핵시설이 들통 나서 판이 깨진 것처럼 앞으로도 북한은 진정으로 핵을 포기할 의사는 없어 보인다.

수출과 경제는 무너지고, 안보는 불안하고,실업률은 치솟고,탈원전 정책으로 국가기간 산업이자 에너지 백년대계의 축인   원전산업은 무너지고,석탄발전 비용과 미세먼지는 폭증하고 태양광으로 호수는 뒤덮이고, 산은 깍여 나가고 국민들은 먹고살기 힘들어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수십조에서 100조 이상이 들지도 모르는 북의 고속도로와 철도를 놔주겠다고 한다. 이것이 친북이 아니라면 무엇이 친북인가? 박근혜 정권이 아무리 정치를 못해도 최소한 국가의 存亡을 걱정하진 않았다.

민주당은 “청와대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에 광란할 것이 아니라 정책기조를 수정해야 한다. 언론을 탓하고 적대시할 것이 아니라 그 비판에 귀 기울여야 한다. 지금의 스탠스(입장)가 잘못 되고 있다는 것은 지지율 하락을 통해서 충분히 알고 있다고 본다. 알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용기가 없어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엔 국민들이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다.

이제 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치에 다다랐다. 민주당은 언론에 대한 비난성명을 철회할 수 없다고 버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촛불이 정권을 바꾸었듯이 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여론이  횃불이 되어 모든 것을 태워버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충고한다. 歷史는 반복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민심의 바다는 평온한 듯 하지만 언제든 쓰나미가 될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다. 어떤 정파나 세력이라는  배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우리는 절대 뒤집히지 않으리라는 착각이 들 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다. 

하나는 自明하다. 민주당과 집권세력이 인정하든 아니든 지금의 잘못된 정책 방향을 바꿀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그 명백한 사실 말이다.

#김천황악신문 #김정은수석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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