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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KTX정차 도발 더 이상 좌시하기 어렵다.“김충섭 김천시장은 SK하이닉스 유치전에 즉각 나서야 한다.”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2.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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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업 (김천황악신문 대표)

2일 구미 갑의 백승주 의원실이 보도자료를 냈다. 제목은 “백승주 의원, KTX 구미역 정차 선로 연결지점 김천보수기지 방문”이다. 보도자료를 인용한 신문이 인터넷에 수두룩하다.

 보도자료에서 백승주 (경북 구미갑)는 지난 1.29일(화)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경부고속선(김천보수기지)과 경부선(김천역)’ 구간 선로 연결 구간 현장을 방문했다.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구간 선로 연결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 박차를 위해서 현장 직접 살펴보고, 향후 중앙 정부 관계자와 논의할 예정이다”라며 “KTX 구미역 정차는 구미 경기 회복을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기 때문에 한 치의 차질도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완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정을 앞두고 김천시민에 대한 特대형 도발이다. 보도자료에서 백의원은 “KTX구미역 정차를 위한 구간 선로 연결사업이 확정”되었다고 적었다. 상황이 이렇게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김천의 송언석 의원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 그지없다. 궁금함을 너머 구미KTX정차 찬반여부에 대한 그의 긴 침묵 끝에 최근 내놓고 있는 발언들은 그가 과연 김천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인지 의심스럽기기까지 하다. 그는 “KTX구미역에 고속열차가 들어갈 수 있고 ,KTX구미역 정차가 부차적인 문제이기에 김천사람들이 과잉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까지 했으니 말이다. 이제 송언석 의원에게 이 문제에 대해서 더 기대할 것이 있을까? 한국당의 입장도 별반 다를게 없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구미에 와서 KTX구미 정차를 하겠다고 이미 말했고, 이철우 도지사도 구미에서 이낙연 총리의 KTX구미 정차 확정 발언을 듣고도 황금시장에 와서 오뎅과 순대를 맛있게 먹었으니 그들에게 기대할 것이 무엇인가?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중앙당은 논외로 하고 김천지구당과 혁신도시의 몰표를 얻어 당선된 민주당의  시의원은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혁신도시의 존망이 걸린 중대한 문제에 제대로 된 성명서나 입장문 하나 본적이 없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시의원 뱃지를 달고 있는지 묻고 싶다.

율곡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나머지 시의원들도 꿀 먹은 벙어리인 것은 마찬가지다. 구미의 도발이 이제 구정을 앞두고 KTX구미역 정차를 위한 분기점 예정지역인 김천의 보수기지까지 쳐들어왔다. 김천의 정치권은 사드의 오류를 다시 저지르지 말고 즉각 대응에 나서야 한다.

구정을 쉬고 나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그 동안 준비해온 KTX구미 정차 반대를 위한 물밑 작업을 현실에 옮겨야 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 SK하이닉스 김천 유치선언을 하고 유치운동에 뛰어들어야 한다. 구미가 교통에 어려움이 있어 유치가 힘들다고 주장하니 교통의 사통팔달 요지인 김천에 유치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구미 사람들도 김천이야 죽든 말든 남의 심장인 KTX김천역을 달라고 하니 이제 우리도 구미를 봐줄 이유는 없다.

김천은 부채가 제로(0)인 도시고 재정도 충분하다. 예산이 1조원을 넘고,  잉여금도 2,000억원 이상이니 100만평 이상의 땅을 SK하이닉스에 무상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필요하다면 지방채라도 발행하면 된다.  민주당과 한국당도 구미 KTX 정차를 찬성하고 지역의 국회의원도 동조하고 있으니 이제 시장이 나설 수밖에 없다. 만약 여기에 반대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국회의원이든 시의원이든 시민들이 그들의 운명을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낙선 시민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지역과 시민의 이익을 지켜주지 않는 정치인은 도태시키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정치인은 바뀌어도 후손들이 살아갈 고향은 영원해야 하기에 말이다.

만약 KTX구미역 정차가 현실이 되면 지금도 공실율이 올라갈 대로 올라가고 가격은 급락하고 있는 혁신도시는 드림밸리가 아니라 악몽의 도시가 될 텐데 김천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표계산만 하고 자빠져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누구를 탓하랴? 그동안 외눈박이 사랑과 낙하산만 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찍어준  우리들의 어리석은 손가락을 원망하는 수 밖에...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저지할 유일한 길은 하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시민들이 스스로 일어나는 길 밖에 없다. 정치권이 움직이지 않으면 회초리들 들고, 회초리가 안되면  몽둥이로 그것도 부족하면 그들의 정치생명이 걸린 목줄을 쥐고 김천 사투리로 후칠 수 밖에 없다.

그마저도 못하거나 힘이 부친다면 이제 김천은 모든 걸 포기하고 그냥 손가락 빨며 발전이라는 단어를 포기하고 살면 된다. 자식들은  낳으면 좀 키워서 빨리 다른 도시로 보내야 한다.

이제 어찌할 것인가? 예전의 잘못을 계속 반복하며 포기하고 살 것인가? 아니면 사드를 교훈삼아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구미와 외부의 도발을 저지하고 김천의 정치꾼들에게도 일을 시켜 볼 것인가? 그 선택은 시민들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김천황악신문 #KTX구미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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