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신문

김충섭 김천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이 31일 저녁 새해 첫 추풍령 아카데미 강좌에 연사로 나섰다.상공회의소 4층에서 열린 초청강의에는 추풍령 아카데미 회원과 시민들로 가득찼다.

김 시장은 준비된 13가지의 소주제를 PPT를 통해 알기쉽게 설명했다, 강의순서는 소확행으로 시작해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인구문제,삼의원 개발,도시재생 사업,청년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KTX구미역 정차,대덕댐 건설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예산1조원시대와 미래 100년 기반조성으로 마무리 했다.

김시장은 강의 첫머리에서 “며칠 전 우리시에 53년 만에 남부내륙철도 확정이라는 기쁜 일이 있었다고 소개하며 미래 100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 2020년까지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30%까지 올리도록 의무화 하고, 최근 어모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에 처음으로 입주한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락업체인 주)대정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했다.

KTX구미역 정차와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영양에서 개최된 경북 시군협의회의 서명거부와 관련해서 “구미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KTX구미 정차문제로 김천 시민들의 상처받은 마음 때문에 서명을 할 수 없었다.”며 이해를 구했다.대안으로 대구광역철도 김천 연장을 꼽았다.

대덕댐 건설과 관련해서는 대형 태풍과 자연재해의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반대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서 사업을 진행할 의지를 표명했다. 2014년 822억원이던 건설비가 2018년에 1,130억으로 증가하는 등 비용적 어려움이 있음도 토로했다.

행정효율성 향상을 위해 시장의 결재사항을 대폭줄여 권한을 이양하고 ,불필요한 결제시간의 단축을 위해 메모와 전자결제로 시간적 소모를 줄이는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도심 개발과 미세먼지 감축,보조금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행정조직을 대폭 개편한 목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사혁신과 조직의 변화를 위해 현장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본청과 읍면동의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소수직렬에 대해서도 승진에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철폐와 불평등의 해소도 약속했다.예산1조원 시대를 맞아 복지를 강화하고,미래 100년 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아포 송천지구 택지개발,산업단지와 교동택지 도로건설 등을 진행할 계획임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