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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언론의 김충섭 김천시장에 대한 막말과 비난이 금도(襟度)를 넘고 있다.“易地思之라면 구미는 KTX구미정차 이해할 수 있나?”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1.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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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예의 지켜야 상생발전 가능할 것”

“SK하이닉스 김천 유치운동 나선다면 박수칠 수 있을까?”

                     김서업 (김천황악신문 대표)

구미의 언론들이 24일 오전 영양에서 열린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SK하이닉스 구미유치를 위한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성명서”에 서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김충섭 김천시장을 맹렬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구미의 모 언론은 김시장의 옹졸함이 정도를 넘어섰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더 나아가 김천시장이 구미의 SK하이닉스 유치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라는 표현까지 덧붙였다.이 신문은 김천출신 3선의원인 이철우 지사가 목이 터져라 SK하이닉스 유치를 외치고 있다며, 님비현상으로 SK가 구미에 유치되지 못한다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는 금도를 넘은 막말과 김충섭 시장의 사과까지 요구했다. 페이스북에는 이 기사에 구미 사람들이 “구미가 잘되는 꼴을 못 보시는 분이신듯”이라며 조롱까지 했다.

KTX구미역정차 논란부터 시작해서 구미 일부 언론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욕을 먹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계도의 역할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미 기재부에서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 난 KTX구미정차에 대해서 표를 의식한 일부정치권의 논리를 대변하고, 선동에 앞장서 온 구미의 일부 언론들은 얼마 전 KTX구미정차 논란 때에도 김충섭 시장을 SNS등에서 구미시 부시장을 한 인물이라며 비난했고 일부 구미의 정치인들도 동조하는 댓글을 다는 것을 보고 아주 경망스럽고 경상도 사투리로 싸가지 없다고 생각했다.

 김충섭 시장은 현직 김천시장이다. 구미부시장은 공직자 시절의 지나간 옛날 얘기다. 인접한 두 도시에 극단적으로 첨예한 이익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 예전에 구미부시장을 했다고 구미편을 들라는 것은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 아닌가? 그렇다고 김시장이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번 SK하이닉스 구미시 유치운동에  반대할 김천사람들은 없다. 구미가 잘되면 김천도 도움이 될 것이고 서로 좋다. 그런데 다시 또 말도 안 되는 KTX구미역정차를 SK하이닉스 반도체 유치에 끼워 넣으니 이런 사단이 나는 것이다. 구미의 언론들은 최태원 회장의 발언을 근거로 들고  있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는 얘기다. 만약 KTX구미역 정차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SK하이닉스가 구미로 올 가능성이 없다는 말인가?

김천의 입장에서 KTX김천(구미)역은 생명줄이다. 아무리 구미의 경제발전도 중요하지만 김천의 미래를 포기하고 찬성할 수는 없지 않은가? 만약에 지금이라도 김천시가 나서서 교통이 편리한 KTX가 있는 김천시에 원하는 땅을 주고 세금을 감면해 줄테니 오라고 SK하이닉스 유치전을 벌인다면 구미시는 얼씨구 좋다고 나설 것인가?

아무리 이웃사촌이 잘되길 바라지만 내 목숨까지 줄 수는 없지 않은가? 입장을 바꿔보면 지금 구미 일부 언론들의 김충섭 시장에 대해서 토해내는 막말과 과도한 요구와 비난은 수용하기 어려운 망언임과 동시에  양 도시의 협력과 미래의 상생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감성팔이와 정치권의 논리에 부화뇌동하는 것에 불과한 어리석을 일임을 자각해야 한다.

구미의 일부 언론에 강력히 경고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감정적이고 금도를 넘어선 김충섭 김천시장에 대한 비난은 김천과 구미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가로막는 망동妄動과 도발이며, 김천과 구미의 시민들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가고 후일 미래의 자손들에게 죄를 짓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불필요한 대립과 감정의 소모로 양 도시의 공멸共滅을 앞장서서 만드는  일은  언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해서는  안 될 최소한의 의무이다.

지금부터라도 구미의 양식 있는 시민들과 언론들은 정치인들의 이해득실에 놀아나지 말고 ,정확한 사실에 기초해서 냉정한 이성으로 두 도시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구미의 일부 언론들이 침을 튀기며 칭찬하고 있는 김천이 배출한 3선 출신 이철우 도지사의 행동 즉 “소리 높여 외치는 구미 SK하이닉스 유치”에 대해서 김천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표정을 지을지 깊이 한 번 생각해 보라는 말도 덧붙이고 싶다.

 首丘初心이라는 말이 있다. 한갓 미물인  여우라는 짐승도 죽을 때가 되면 고향을 생각하는데 ,자신을 키워준 고향을 버리는  정치인들의 뇌 구조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김천황악신문 #KTX구미역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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