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 黃嶽新聞 창간에

黃嶽新聞 創刊을 시민과 함께 온 영남인들과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라는 몇가지

당부를 드린다면,옛날의 당나라 最高禪僧 임제禪師의 어록에 의하면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란 단어가 너무나도 유명하고,지금의 우리에게도 거울처럼 자기를 돌아보게 하는 명구입니다.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으로 와 닿는데 그 의미는 “가는 곳마다 주인의식을 갖고 서 있는곳이 진실이다.”란 말입니다.

市民의 祝賀속에 태어나는 黃嶽新聞의 정신이 우뚝솟은 황악처럼 바로 “수처작주 입처개진”정신의 언론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오직 언론은 언제나 正義의 便에서 진실만을 말하고 약자편에서 정의롭게 행동을 보일 때 시민은 환호하고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 믿습니다. 황악과 금릉은 즉 영원성을 뜻하는 것이니, 황악은 영원성을 금릉은 깨끗함을 의미하니 이것은 다 하늘이 주신 것입니다. 하늘이 준 것들은 다 영원함을 뜻하고 말하며 저 우뚝솟은 황악처럼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천년 만년 길이 길이 이어갈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유세완도(遺世翫道)정신으로 如集得水하여 시민에게 지팡이가 되고 즐길거리를 제공함과 아울러, 권력에는 저항의 정의로움을 실천할 때 황악은 비록 지역신문이지만 날로 발전하는 언론으로 성장될 것입니다.그 때 그 정신만은 그 어떠한 중앙언론 보다도 뛰어날 때 빛을 발할 것이며,온 영남인들은 물론이요. 온나라 전체가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시민은 환호하고 자랑스럽게 되는 것 ,즉 소금이 되고 빛이 되고, 법이 되어 秋月淸風처럼 맑고 향기롭게 수수만년을 이어가길 바라면서  여기 馬祖道一 禪師의 시를 적어봅니다.마음땅 온갖 씨앗 품고 있다가 法비에 百花로 만발한다네. 꽃이 곧 씨앗인줄 깨닫는 때에 보리열매 스스로 영글어가네.씨앗이 흙속에서 죽어야 하듯이 언론도 시민속에서 사라져야 하며 꽃피우고 죽을 때 빛날 것이다.

2017.7.10

화가 박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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