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사장 측권 채용특혜도 도마위에”

“송언석 국회의원이 보도자료 돌린 수영장 개방 진전 없어”

“내부식당 운영으로 주위 상권 경영악화 ”

“혁신도시 주민들,도로공사 지역위해 하는게 뭐있나?"

15일 국정감사에서 한국도로공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으로부터 집중 질타를 받았다,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졸음쉼터 화장실을 개선하면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의혹 때문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속도로 졸음쉼터 화장실 개선 사업에 2016년 8곳(4억9천여만원), 2017년 3곳(4억2천700여만원), 올해 23곳(11억8천200여만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김상훈 의원은 화장실 개선사업은 조달등록 품목인데도 특정 업체의 제품을 일괄 구매한 것은 특혜이고, 전라도 출신의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지난해 취임한 후 졸음쉼터 화장실 개선사업이 크게 늘었고, 모두 전라도 H사가 수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의원(민주평화당)에게서도 일자리 성과를 포장하기 위해 일자리 목표를 6만6천개 부풀린 것에 대해서도 질타를 받았다.

한국도로공사는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인 이강래 사장이 지난해 말 취임하면서 여러 가지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비서관 출신의 특혜채용으로 국회에서 문제가 되었고, 송언석 국회의원이 보도자료를 돌린 수영장 개방도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 전 사장 때의 일이긴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간부가 인사채용비리로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도로공사의 내부식당 운영에 따라 주위 상권이 침체되어 상인들의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도로공사 앞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입주민인 최모씨는 (남 48)) “도로공사가 율곡동 주민들은 위해서 어떤 기여와 노력을 하는지 의문이다.주민들의 접근성도 어렵고 자신들만의 왕국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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