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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구미역 정차에 대한 강력한 사전대응이 필요한 때다.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8.10.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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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업 (김천황악신문 대표)

 최근 구미시는 구미역 KTX정차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가능성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정부와도 상당부분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다. 구미의 정치권도 국토부와 상당부분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고 장세용 시장도 그렇게 밝히기도 했다. 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도 지난 9월11일 구미시를 방문해서 구미정차에 한국당이 당력을 모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구미 을이 지역구인 장석춘 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지난 9월18일 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TX가 안 오면 구미산단이 다 죽는다. 반대하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구미시청에서 주최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KTX구미역  정차가 주요 의제였다. 지난달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때 KTX구미역 정차를 추진하기로 하고 남부내륙철도 김천지역 사업 때 KTX 김천보수기지에서 경부선 국철간 2.2km연결선을 설치해 ktx가 구미역에 정차하기로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구미시 지역구 두사람의 국회의원들은 KTX구미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 1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기재부가 구미역 정차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지난 8일 구미 갑 백승주 의원은 구미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사업타당성이 없다는 언론보도는 잘못된 것이며, 김천시민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KTX 구미역 정차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0일 성명을 통해 “구미시는 일방적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김천시와 상생방안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지역국회의원인 송언석 의원측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완공예정인 평택-오산 구간의 KTX노선이 2개선로에서 4개선로로 복선화 되어 이용량이 많아지면 구미역 ktx정차 가능성을 이유로 김천역에 ktx가 서는 것을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송의원은 또한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의원들과 함께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천의 대응은 딱 거기까지다. 
김천시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천의 대응방안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구미역의 KTX 주차가 아직 당장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것이 없고 될 수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021년 정도 되어야 새로 철도망 계획안이 나올 수 있는데 대구광역철도가 구미까지 올라오는데 이미 착공되었다. KTX구미역 정차는 힘들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미역에 KTX가 정차하려면 대전에서 김천역을 거쳐 구미까지 가야하는데 사람들이 그걸 타겠느냐? 고속철도 공단에서 그걸 들어주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대전에서 분기해서 김천과 구미를 통과하는 KTX 노선이 김천에 손해인가?라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불필요한 杞憂이길 바라면서도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먼저 집권 민주당의 대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구미시장,구미의 국회의원들이 모두 다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야당인 한국당도 당력으로 민다고 말한다. 그런데 김천의 송언석 국회의원이 당론을 거부할 수 있을까?김천과 구미의 국회의원들은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실적이 필요하다.전부 “남부내륙철도”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구미역의 KTX 정차라는 이슈를 가지고 서로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빅딜이 불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들은 모두 야당인 한국당의 국회의원이다.한국당도 당력을 모으겠다고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미 밝혔다.

김천혁신도시는 KTX김천(구미)역이라는 토대위에서 가능했다. 구미에 KTX가 하루에 몇 대 서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정차하는 양이 증가하고 나중에는 구미의  독자적인 역을 만들자고 할지 어떻게 알겠는가? 지금도 구미에서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KTX 김천(구미)역이 없는 김천의 발전은 더 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천의 정치권과 김천시의 태도는 너무 안일하다. 김천시의 핵심관계자의 얘기도 불가능할 것이라는 추정위에 서 있다.

생각해 보라!김천은 사드문제로 인해서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치권력은 안되는 걸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우리는 이미  가슴아프게 체감했다.  切齒腐心(절치부심)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피눈물 나는 다짐을 해도 시원찮을 시기에 모두들 상황논리에 빠져있다. 국회의원은 오랫동안 울궈먹은 남부내륙철도의 재탕에 시장은 여러가지 행사에 바빠서 김천의 백년지계를 그릴 시간이 있을까 걱정된다. 과연 지금 가장 중요한 김천의 이슈가 이것이 아니면 또 무엇이 있을까? 결국 사태가 최악으로 가면 피해는 오로지 시민들이 몫이다. 김천의 정치인중에 임기가 끝나고 김천을 지키고 있는 이가 도대체 얼마나 되는가?

KTX의 구미역 정차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정치권이나 공무원이나 만약 구미에 KTX가 정차된다면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모든 최악의 가능성을 상정하고 먼저 7:3인 외부와 김천의 KTX 승객의  내부 이용량부터 늘려야 한다. 김천의 생존이 달린 문제일 수 있는데 세금은 무엇에 쓸려고 있는 것인가?실질적인 김천 자체의 이용량을 늘리고 다른 대응논리도 계발해야 한다.

김천 혁신도시에 거대한 아성처럼 늘어선 공공기관들도 당장 귀경용 버스를 때려치우고 KTX를 이용해야 한다. 그들이 어려울 때 시민들은 동참했다. 그들은 김천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기관장들은 측권을 특혜 채용했다는 기사는 나오지만 지역의 인재를 특혜 채용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내부 식당을 만들어 율곡동의 식당들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다른 건 못하더라도 KTX라도 이용하시라! 그것이 김천을 위하는 길이고 상생의 길이다.

마지막으로 김천의 시민들은 사드가 우리나라 여러 지역을 돌고 돌아 어떻게 김천에 배치되었는지, 시민들이 단합하지 못하고 정치권력이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고, 불필요한 외부세력들이 개입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그 뼈아픈 실패의 기억을 결코 잊지 말기를 바란다.

잘못하면 KTX구미역 정차는 김천에겐 사드의 재판이 될 수 있기에 말이다.

 

#김천황악신문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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