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경태 (4선.부산 사하 을)의원이 28일 오후 김천을 찾았다. 송언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당 시의원들과 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은 “ 입지전적인 인물인 조경태 의원이 김천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송언석 의원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송언석 의원을 중심으로 한국당이 재선하는데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덧붙여서 언론들과 sns에서 한국당의 역할을 홍보하는데 문제가 있다. 오만과 무산안일에서 당이 탈피해야 한다. 김천시의회도 본회의 전에 시민음악회를 여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 뜨거운 환영에 감사하다며 구미와 영주,문경.예천 등을 돌아보니 주민들의 추석민심이 한국당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변해야 한다. 지금 한국당은 심장이 뛰지 않는 죽은 정당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김천에 와서 시의장과 당원들을 만나서 다시 한국당의 심장을 뛰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토론해 보기 위해서 왔다. 한국당의 발전을 위해 여성과 청년을 귀하게 여기고 180도 변해야 된다. 20대 청년들에게 한국당은 양치기 소년, 화가 난 어른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반성하고 겸허히 당원들의 의겸을 수렴해야 한다.청년들에게 수구정당,부패정당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다. 억울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전계숙 시의원은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한 뒤 “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잘 모르고 있다. 언론도 잘 모르고 있고 한국당의 진심을 제대로 보도해 주지 않는다. 시민들과 젊은이들을 자주 만나서 소통해야 한다.그렇게 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기보 도의원은 “ 긍정적으로 봐 주려고 하지만 현 정권은 쇼맨십이 난무한다. 언론도 편향적이다. 한국당도 종편 등 출연자들의 질을 높여야 한다. sns 홍보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당원 김모씨는 “ 현 정권의 포퓰리즘이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같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지 걱정스럽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조경태 의원은 “사드에 대해서는 “ 박근혜 정권의 대응에 문제가 많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난민 문제에 대해서는 20대의 78%가 반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불법 체류자가 33만명을 너머섰다. 일본은 6만2천명 밖에 안 된다. 난민 문제는 일자리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이 다른 정당과 다른 국민들이 원하는 이슈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난민법 폐지를 처음으로 발의했고,이에 대해 많은 젊은이들도 환영하고 동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의원은 구미 갑.을 지구당과 상주도 찾아 당원들과 심도 깊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조의원은 내년 2월 실시 예정인 한국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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