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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경태 의원 인터뷰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8.09.21 10:01
  • 댓글 29

가을비가 내린다. 가을은 독서와 사색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그리움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날들이기도 하다. 가을이 꼭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인간의 눈에 아름답게  익어가는 곡식과 단풍들도 그 존재에게는 삶의 마감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을의 기운을 숙살지기 (肅殺之氣)라고도 한다. 베어지는 존재들에게는 가을의 기운 속에 아플 만큼 예리함이 숨겨져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치인들을 만날 때는 여러 가지 선입관이 존재한다. 政治는 근원적으로 인간의 생활을 좌우하지만 기본적으로 濁水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정치인 누구나 명분은 개혁과 깨끗함을 말하지만 한쪽 발은 항상 오염된 세계에 발 담글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부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만큼의 나이를 기자도 먹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바둑이나 무술의 세계에서 9단을 入神의 경지라고 한다.

조경태 의원 (한국당 ,부산 사하 4선)

정글 같은 정치의 세계에서 4선 국회의원이라면 그 분야에서 神의 경지에 오를 만큼 내공있는 인물들이라고 인정해 줘야 한다. 더구나 경상도에서 민주당으로 그것도 30대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여야를 오가며 4선이라면 그의 능력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경지를 이미 넘은 것이다.

TV에서 보던 조경태 의원은 매우 강단 있고 때로는 다소 튀는 듯한 이미지로 기자에겐 비춰져서 그의 인물됨이 궁금했다. 분초를 다투어 쓰는 국회의원들의 바쁜 시간을 김천의 언론이라는 무기를 담보로 조금 공유했다.

 외부적으로 보이던 날카로움은 전혀 없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몸에 배인 겸손함과 악수할 때 본 여성스럽기까지 한 매끈한 그의 손이 기억에 남는다.

- 최근 난민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던데

"네. 지금 난민법 폐지법안과 제주도 무사증제도 폐지법안을 발의해놓은 놓은 상황인데요. 조속히 통과될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로 난민법 폐지를 위한 전국순회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권역별로 7회 진행할 예정이고요. 난민법을 왜 폐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난민법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안전이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수많은 난민을 받아들인 유럽이 혼돈 속에서 난민수용정책을 폐기하고 있는 것을 이미 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도 지금 추세로는 몇 년 후 엄청난 혼란에 휩싸일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국민들이 반대하는 난민을 정부가 왜 굳이 받아들이려고 기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위협받는데 인도주의라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한국당 비대위 체제는 잘되어 가는가?

"이번 비대위 출범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거의 없어졌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당 지지율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그만큼 지난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크셨다고 생각하며, 우리 자유한국당이 좀 더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당은 제1야당으로서 정부와 여당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김천시민 여러분이 조금만 더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대표 출마설이 있던데?

"시민들과 당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최근 당대표에  올드보이들이 많이 복귀해서 국민들의 여망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직 결정된바는 없습니다만 저도 4선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유한국당을,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수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당을 재건할 새로운 비젼이 있다면?

“모든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간 정치권에서 보여 왔던 여러 정치공학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쇄신의 이미지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어떠한 정치적인 시도보다는 현 정권의 정책적 실정을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이 기대하는 좋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흙수저 출신이라는 말이 사실인가?

"요즘 유행하는 금수저, 흙수저로 분리한다면 흙수저가 맞습니다.아버지께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지게를 지셨습니다. 지게꾼의 아들입니다. 부산시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지게지는 일은 자갈치 시장에서도 아주 험한 일이고  가장 기피하고 낮은 직업이기도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온갖 허드렛일을 하시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셨습니다.그런 성장배경이 제가 땀 흘려 일하는 국민들의 입장에서 조금더 도와드릴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게 되는 원천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김천 시민에게 한말씀 해달라.

"김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석 명절 가족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천은 예전부터 교통의 요지로  제 고향인  부산에서 서울을  오갈 때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경북혁신도시의 비약적인 발전을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김천시민 여러분의 친절함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던 차에 이번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덧 4선 의원이 되었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일 잘하는 국회의원, 진짜 서민들을 위하는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내년 예정되어 있는 전당대회에서도 제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조경태에게 많은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김천황악신문 #조경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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