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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IB PYP-MYP-DP 와 체육수업 (3)한국 교육의 혁명을 바란다.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8.07.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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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 IGCSE 국제교육 배기성 대표

*IB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약칭입니다.

*IGCSE는 International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의 약칭입니다.

자기 몸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글의 서두에서 진지하게 질문하고 싶다. 아침 혹은 저녁에 열심히 피트니스 클럽에서 유산소 운동(달리기, 자전거)과 무산소 운동(근력 단련운동)을 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매일 건강식을 드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며, 평일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못하더라도,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가까운 하천 변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놀거나, 조기 축구회, 테니스 동호회, 혹은 골프 라운딩 등을 나가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땀을 흘리기도 하고, 요가와 다이어트 댄스 등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서술한 그 경우에 해당되는 분들은 전 국민을 볼 때, 그리 많지 않다고 확신한다. 아니 저렇게 운동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자신의 비만체형이 문제되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이다. 그러니, 운동을 아예 하지 않고, 하루 기본 운동량이라고 간주되는 1만보 걷기조차 하지 않으며, 자기 직장이 소재한 빌딩이나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계단을 오르내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아주 훨씬 많을 것이다. 바로 내가 그런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었고, 실제 7개월 전인 2017년 12월 중순 경의 사진을 보면 나 자신이 놀랄 지경으로 비만체형이었다. 나는 과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이르기까지 “내 몸의 건강과 영양”에 대해 무엇을 배웠는가? 국민체조? 청소년체조? 다 같이 그냥 하는 그거 말인가?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도 교육이 담당해야 하는 것인가? 라며 갸웃거릴지 모른다.

생각해보자. 등교하면, 아침 8시부터 계속 앉아서 똑같은 자세로 공부만 하는데, 학생들이 왜 아침을 먹고 가겠나? 당연히 굶고 그 시간에 더 자게 마련이다. 학교에 가면, 매시간 활동적으로 보내고, 매일 체육이 있어서 신나게 참여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체육시간이 오전에 있다면, 당연히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나갈 것이다. 교육과정을 바꾸지 않고,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생활습관만을 문제 삼는 것은 교육현장의 흐름에 무지한 탁상행정이다. 얼마 전 한 중학교의 교무실을 방문해서 학생현황이 적혀 있는 칠판을 보는데, 그게 원래는 한 학년에 10개 반으로 운영된 학교였으나, 이제는 한 학년 당 4개 학급, 그나마 한학급에 25명 정도의 구성원이 있었다. 당연히 선생님 숫자도 채 총합 30명도 되지 않았다. 대도시 학교도 저럴 진대, 이제 가까운 미래에, 서울과 경기 지역의 고등학교 역시 (그게 일반형이던 자사고든 간에) 한 학년에 3~4개 학급, 학급 당 25명 내외의 정원을 기록하게 될 터이다. 이건 현실이다.

그럼, 과거의 국가주도형, 일제고사 형 교육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가야 한다. 그 맞춤형 교육의 선봉에는 체육수업이 자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교실의 축소가 결국 성혼율과 출산율의 감소 때문에 빚어진 결과이며, 이는 한 자녀 가정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한국은 OECD 국가들 중 유일하게 2022년 출산율 전망에서 0.98, 즉 1이 되지 않는 꼴찌 국가가 될 것이라고 최근 경고받았다.) 이들에 대한 체육수업이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 단체스포츠 교육뿐만 아니라, 개인의 영양관리와 건강관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대의 질병으로 여겨지는 ‘비만’으로부터의 관리가 남학생과 여학생 막론하고 매우 중요하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청소년 성장기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체제 보다는 마음껏 지역사회체육인프라를 활용해서 뛰어노는 교육으로 ‘혁명’해야만 이 아이들이 미래 통일한국의 주인공으로써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는 격언은 만고의 진리다. 그럼 학교교육이 나서서 우리 아이들에게 저 격언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어야 한다. 그 유일한 방법은 학생 개인 맞춤형 체육수업이 될 것이다.

#김천황악신문 #IB & IGCSE 국제교육 배기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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