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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IB PYP-MYP-DP 와 체육(음악과 미술 그리고 창의성) 교육 (2)한국 교육의 혁명을 바란다.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8.07.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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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 & IGCSE 국제교육 배기성 대표

*IB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약칭입니다.

*IGCSE는 International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의 약칭입니다.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완파했다. 2골을 모두 후반추가시간에 넣었으며, 세계최강 독일공격수들에게도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비록 16강 토너먼트에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승리는 향후 수십년동안은 월드컵에서에서의 최고 이변장면으로 계속 나올 것이다. 반면, 일본은 16강 토너먼트에서 세계 3위 벨기에를 맞아 잘 싸웠지만, 경기 막판 3골을 허용해서 3:2의 역전패를 당했다. 세밀한 패스플레이와 정교한 미드필드 수준은 세계적이었지만, 벨기에의 우월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스피드에서 뒤지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웠다.

우리는 월드컵을 보고 열광한다. 또한 야구에서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을 보고 열광한다. 그 선수들의 건강한 신체와 지칠 줄 모르는 승부욕을 동경한다. 이번 월드컵 1차전 스웨덴 전에서의 유효슈팅 0개의 망신과 2차전 멕시코전에서의 어이없는 핸들링 반칙으로 인한 페널티킥에 그렇게 온 국민이 분노한 것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감정이입 때문이다. 이는 우리만의 특수한 현상이 아니다, 모든 국가의 인류들이 다 마찬가지다. 그 때문에 월드컵에 열광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열광을 보면서, 교육전문가인 나는 아주 많이 슬프다. 우리 교육계에 묻는다. 우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공교육시스템에서 도대체 “체육”을 얼마나 가르치는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체육시간에 이른바 ‘자습’을 시키는 학교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거의 절대다수였다. 지금도 나는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본다. 내가 이런 비판어린 소리를 모 청년단체에서 했더니, 한 학교 선생님께서 “요새는 많이 다릅니다. 체육시간에 체육합니다. ”라고 아주 강변을 하셨다. 나는 슬펐다. 나를 향해 목소리를 묻어버리려고 애쓰지 말고, 진짜 교육을 한 번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몸의 단련, 단체종목을 통한 규칙에의 승복, 이 중 어떤 것도 사실 우리 공교육시스템은 해내지 못하고 있다. 체육선생님들은 주로 ‘무서운’ 이미지의 선생님들이다. 그들의 본질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다. 우리 사회가, 우리 학교 교육이 자꾸 그렇게 만든다.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 쇼트트랙 종목의 국가대표팀 조재범 코치가 성인이 된 여자대표선수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건은 기성세대들이 볼 때는 단순한 훈육일 수도 있다. 소위 ‘패서라도’ 집중력과 승부욕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게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현재 한국축구대표팀의 기둥 손흥민 선수도 어렸을 적 부친 손웅정씨에게 매우 엄한 훈련을 받았다. 손웅정씨가 인터뷰에서 “저는 흥민이를 엄청 팼습니다. 그래서 집중력을 고도화시켰지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참 기가 찼다. 이제 이 ‘무서움’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더 이상 이렇게 폭력이 용인되는 체육수업이 되어서는 안된다. 엘리트 육성 위주의 체육보다는 ‘내 몸을 어떻게 단련할 것인가.’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어떤 영양소를 공급하고 어떻게 단체종목에 내 역할을 설정할 것인가’ 하는 점을 깊이 있게 체육시간에 가르쳐야 한다. 주 1~2회에 불과한 초중고 체육시간을 주 5시간으로 대폭 늘려서, 영양학과 성교육 그리고 재미있는 신체의 놀이와 남녀가 건전하게 어울리는 스포츠, 승부위주보다는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도 즐겁게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서 매일 매일 학생전원이 흠뻑 땀흘리고, 서로 환호하게끔 만들면 어떨까? 그런 시스템은 다른 곳에 없다. 바로 IB & IGCSE 국제교육 커리큘럼에 존재한다.

무서운 체육선생님과 운동신경 뛰어난 학생들만 행복한, 그리고 자습으로 일관하는 체육수업 보다는 즐겁고 열정 넘치는, 모두가 땀 흘리고 행복한 그리고 아주 중요한 본인의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그런 체육시간, 맞춤형 교육혁명은 체육시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김천황악신문 #IB & IGCSE 국제교육 배기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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