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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시대"비싼 차, 비싼 가전, 비싼 옷 이젠 사지 않아도 된다?"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8.06.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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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형석   4차산업전략개발원 대표  

비싼 차, 비싼 가전, 비싼 옷 이젠 사지 않아도 된다?

과거에 자신의 노동력이나 경험을 이웃에 나눠주는 '품앗이' 라는게 있었고, 중고물건을 서로
교환하는 '아나바다 운동' 등 다양한 공유활동이 존재했다. 즉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서 사용하는 협력소비가 있었다.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소유 중심의 교환 가치에서 접속 중심의 공유 가치로 옮겨 가는 대전환이 새로운 경제 시대를 이끌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향후 50년 이내에 공유경제가 기존경제를 넘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예측을 했다.

최근 또다시 공유경제가 핫 이슈로 떠 올랐다.
공유경제는 승용차나 빈방, 옷 뿐만 아니라 생산설비, 재능, 지식, 서비스 등을 필요한 만큼
빌려쓰고,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소비를 말하며, 그 대
상이 확대 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유경제의 시대적 배경
20세기는 절약 보다는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며 ''대량생산과 과잉소비의 시대'로 소비가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 그러나 과잉소비가 자원고갈 및 환경오염 등 부작용 문제가 노출이
되었고, 더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IT기술의 발달과 소비자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소유가 아닌 공유, 절약 등 새로운 가치를 추구 하면서 그 시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전통경제를 능가한 공유경제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약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하는데, 유니콘 기업 상위 5개 업체중에서 3개기업이 공유경제 분야의 기업이 차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우버(Uber)라는 차량공유 기업은 자체 소유차량이 단 한대도 없이
차량 공유 플랫폼을 운영 하면서, 창업 9년만에 기업가치가 약 72조원이 되었다.
이는 110년 역사의 세계최대 자동차회사인 GM(General Motors Corporation)의 기업가치를
능가한 것이다.
또한 숙박 할 호텔 하나 없는 숙박공유 플랫폼 기업인 에어비앤비(Airbnb)는 9년만에 기업
가치가 약 43조원으로, 세계최대 호텔체인 기업인 힐튼호텔의 기업가치를 추월했다.
자체 보유한 사무실이나 건물 하나없이 무일푼으로 사무공간을 후불조건으로 임차하여, 재
임대하는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위워크(Wework)는 8년만에 기업가치가 23조원이 되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4조원을 투자 하면서 더욱 날개를 단 것이다.

공유경제를 꽃피우는 중국
'미국에서 시작한 공유경제를 중국에서 꽃을 피운다'고 할 정도로 이미 중국에서는 공유경제
시장이 엄청난 규모로 급성장을 했다.
지난해 중국의 공유경제 시장규모가 약 570조원으로 우리나라 연간 총예산 428조원을 훨씬
능한 규모이며, 공유산업 종사자가 약 7천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도 많으며, 매년
40% 이상 급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우버 차이나를 인수한 차량공유 서비스기업인 디디추싱은 기업가치가 약 56조원으로
우버에 이어 유니콘기업 상위 두 번째에 자리를 잡았다.
중국은 알리페이,위쳇페이 등 전자결제시스템의 발달과 온라인 시장의 성장도 큰 몫을 했다.

한국의 공유경제 현실은 어떤가?
글로벌 최대 공유업체인 우버(Uber)가 우리나라에 들어 왔다가 법적인 문제로 시작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카풀, 주차장공유, 사무공간 등 일부 공유사업은 사용자가 늘어 나고 있으나
아직 공유서비스 자체를 잘 모르거나 규제로 인한 투자유치가 어려워 대부분 사업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는 기존 사업과 충돌이 불가피하고 이해관계자간 합의 등이 필요 하고
규제 완화 등 정부와 국회의 역활도 사업의 결정적인 키(Key)를 쥐고 있으나, 아직은 활성화가
부진한 상황이다.

공유경제와 일자리 창출
4차산업혁명이 진행 되면서 로봇, 인공지능 등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기존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 재능, 기술, 서비스 등 유휴자원을 비즈니스와 연계하고
공유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 자신의 남는 것을 남에게
제공하고 수익을 올리며, 이용자도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고, 신속하게 활용 한다면 모두
윈윈(Win-Win)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

공유경제의 미래
2011년 미국 타임지가 세상을 바꿀 10개의 아니디어 중 하나로 공유경제가 선정이 되었고,
서울시도 2013년부터 '공유도시'를 선포 하면서 지원사업을 시작 했다.
공유경제는 단순한 공유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함께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고, 개인도
누구나 큰 자본 없이 소규모로 사업을 시작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P2P펀딩 및 클라우드 펀딩, 교통수단, 숙박, 음악과 동영상 스트리밍, 온라인 채용,
사무공간 등과 우산, 농구공, 명품가방, 도서, 농기구, 가전기기, 장난감, 재생에너지, 카메라,
CD, 육아용품, 신발, 컴퓨터, 여행경험, 지식, 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공유가 가능 하므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천황악신문 #서형석    4차산업전략개발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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