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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AIDS 재선충의 습격,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다.(제2보)“제주도 방재실패 2,000억 투입하고도 해송 1/5사라져, 한라산 국립공원 까지 감염”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8.06.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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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충에 감염되어 죽어가는 소나무들 >-제주의 소리

우리나라에서 소나무 재선충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곳은 제주도이다. 걸리면  고사하는 소나무의 AIDS라 불리는 재선충 방제(재앙을 미리 막아 없앰)를 위해선 제주도의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성이 있다.

제주도에서 재선충이 처음 확인된 것은 2004년 9월 한 골프장 소나무 숲으로 알려져 있다. 절의 일주문 공사를 위해 육지에서 들어온 재선충 소나무 감염에 의해 시작되었고 그해 117그루로 시작해서 다음해 여름까지 제거한 고사묵은 940그루에 불과했고 예산은 4,500만원이었다. 11년이 지난 2015년 잘라낸 나무는 108만 그루에 방제 예산은 1.000억원을 넘었고 2018년 현재 2,000억원을 넘어섰다.

2015년 당시로 계산해서 제주도의 초중고 전체 학생 6만여 명에게 3년간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 금액에 소나무의 경제적 가치의 손실이 수 조원이었으니 지금은 두 배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1차 방제(2013.10-2014.4)54만 그루 ,2차 방제 (2014.10-2015.4)51만4천 그루,3차방제(2015.10-2016.4)48만 4천 그루,4차방제 (201610-2017.4)29만 그루 총 180만 그루의 소나무를 베어냈다. 제주도의 총 소나무의 2/10 정도가 고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 200만본 이상의 제주해송이 피해를 입었고 1/5이상의 해송림이 사라졌다. 천연기념물 소나무도 고사하는 불운도 겪었다. 제주도는 올해에만 재선충병 방제에 7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에는 한라산 국립공원까지 재선충이 발생해 지난해  10월부터 278억원을 투입해 2단계 고사목 제거 및 예방주사를 놓을 계획이다. 예방나무주사 268억원 고사목 제거 10억원이 투입된다. 지금까지 해발 900고지 이상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1,000 고지 마져 위협받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6월 직접 900미터 고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40억을 투입해 6년 약효의 예방주사와  고사목 제거에도 12월까지 인력 1,030명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제주 천년의 섬이라 불리는 부속도서인 비양도의 소나무 1,000그루가 재선충에 감염되어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 지정 문화재인 비양봉 근처의 소나무 200여 그루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예찰됐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지난 4월20일 김재현 산림청장까지 제주도에 출동해 항공예찰을 하기도 했다. 산림청 주관으로 연면적 3,000ha에 총3회의 항공방제도 실시될 예정이다.

일본은 1905년에 규수에서 처음 발생해 113년을 넘어섰다. 일본은 재선충의 피해가 너무 심해서 소나무의 무덤이라고 불기기 까지 한다. 현재 일본은 반드시 살려야 할 소나무와 포기할 소나무를 가려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소나무 방제 전문가인 일본 교토대 이케다 박사를 취재한 제주 언론에 따르면 주사제의 부작용으로 소나무가 죽는 경우는 없으며 수 십 군데의 예방약 주사를 뚫는 부작용이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단기간 약효를 발휘하는 약제를 주입하기 위해 구멍을 많이 뚫으면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주도는 2년제 단기 약효와 6년제 장기 약효의 약재중 6년제 약제를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 직지사의 소나무들을 살펴본 결과 소나무에 총탄자국처럼 방재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노송들이 많았다. 마감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빗물이 스며들어 부패와  세균감염의  위험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천년고찰 직지사에는 수백 년 이상된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소나무들이  입구부터 즐비하고 소나무 숲들이 절집을 둘러싸고 있다. 

                 < 재선충 발생지인 선산읍 내고리>

최근 김천과 구미(선산)의 경계인 개령 근처까지 소나무 재선충이 접근하고 있다. 행정지역상으로 선산읍 내고리 재선충 발생현장 앞에는 김천19km라는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다.

 

              <개령의 천년고찰 계림사 소나무>

 고작 10km 떨어진 개령에는 1,700년 된 고찰 계림사가 자리하고 있고 계림사에도 좋은 소나무들이 많이 있다. 소나무 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얼마든지 단기간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계림사의 소나무들도 불안하고 김천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김천황악신문 #소나무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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