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응규 김천시장 예비후보측에서 김충섭 예비후보 기자회견에 관한 고발건이라며 성명서를 사진과 함께 보도자료로 보내왔다.

김응규 예비후보는 성명서에서 "언론보도 내용처럼 금품수수에 개입한 정황이나 사실이 드러날 경우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이며,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김충섭 예비후보가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는 보도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실관계를 명백히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만일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근거로 보도한 것이라면 응당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상북도선관위와 김천경찰서는 언론사가 보도한 진위여부를 명백히 밝혀 이로 인한 제 3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김충섭 김천시장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은 한 마디로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가 뛰는 꼴이다. 언론 보도에 빌붙어 더부살이 하는 냥 밝혀지지 않은 내용으로 내세워 후보 사퇴 운운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능력으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다."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덧붙여 이 시간 이후부터 아니면 말고식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상대방을 흠집내려는 악랄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의 당사자인 A씨는 500만원을 빌리기는 했지만 김응규 예비후보 측과는 상관없다고 밝힌바 있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A씨의 협박에 의해 금품을 줬다는 보도도 있어 수사결과의 진위여부에 따라 많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보도자료에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의 오류가 많아 언론에 제공되는 보도자료에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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