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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통삼겹 연탄불 석쇠구이
  • 강창우 편집고문
  • 승인 2018.03.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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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같이 수행하는 도반(道伴)들과 함께 외식하기로 한 날이다. 장소는 예전에 한 번 들렀던, 가까운 곳으로 정하였다. 김천고등학교 후문 입구에 위치한 이름 그대로 ‘후문’이다. 음식점 이름과 장소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성 싶다. 부부가 운영하는 통삼겹살 연탄불 석쇠구이집이다.

해가 지면서 바깥 온도가 서서히 내려간다. 음식점에 들어서보니, 홀은 몇 계단을 사이에 두고, 위쪽 홀과 아래쪽 홀로 나뉘어져 있다. 위쪽 홀에 네 곳, 아래쪽 홀에 네 곳, 모두 8개의 네모판과 둥글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가운데 연탄불을 넣고 둥그렇게 둘러 앉아, 불 위에 석쇠를 걸치고 돼지고기를 굽는 식이다. 굽는 냄새와 굽는 방식이 예전의 향수를 자극한다.

 예약이 있는지 위쪽 홀 세 곳은 이미 밑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실내를 따스하게 덥히고 있는 연탄화로를 등지고 둘러앉았다. ‘통삽겹 초벌구이’를 주문하였다. 돼지고기 통삼겹살을 겉만 살짝 초벌구이하여, 먹기 좋게 잘라 내놓는다. 그것을 다시 석쇠 위에 얹어 완전히 굽는 방식이다.

 소시지 몇 점과 돼지껍질 몇 점이 덤으로 나왔다. 따뜻한 시래깃국과 매콤한 배추 겉절이와 신선한 상추, 아삭아삭한 배추 속잎도 밑반찬과 함께 나왔다. 상추잎 한 장을 손바닥 위에 펴고, 그 위에 잘 익은 돼지고기 한 점, 마늘과 된장을 얹어 먹으면서, 소주 한 잔을 곁들인다.

연탄불에 익힌 돼지고기도 그렇거니와 소시지와 돼지껍질도 별미다. 맛과 씹히는 식감이 색다르다. 그리고 매콤한 배추 겉절이가 맛있어 더 주문하니, 아주머니가 그릇에 재료를 담고, 오면서 직접 양념에 비벼 상위에 담아준다.

마지막으로 비빔국수를 주문하였다. 고명으로 얹은 상추와 쫄깃한 국수의 식감과 양념이 또한 일품이다. 입맛에 딱 맞다. 맛있구나...

 

주소: 김천시 문지왈 1길 34(부곡동)/ 김고 후문

전화: 054-434-6345/ 010-6436-6345

영업시간: 12:00-24:00

휴뮤: 매달 2/4째 일요일
 

#김천황악신문 #김천맛집

 

강창우 편집고문  1s3ssf@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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