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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과 도가니탕의 명가 "송보탕"
  • 강창우 편집고문
  • 승인 2018.02.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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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연락이 왔다. 선후배들 부부 모임이다. 이번 달에는 ‘부곡동 맛고을’ 내의 ‘송보탕’에서 모인단다. 장소와 전화번호를 같이 알려왔지만, 그래도 장소와 메뉴 등을 좀 더 확실히 살피기 위해 검색을 하다가... 그래, 맞아! 예전에 식구들끼리 들러 설렁탕을 먹은 적이 있었던 곳이야.

처음에는 간판이름 때문에 보신탕집인가? 하고 의심했던 기억이 남아있고, 설렁탕을 먹으면서 다음에는 도가니탕을 맛보았으면 하였던 집이다.

옆지기와 함께 차에서 내리자 빗방울이... 들어서자 벌써 선, 후배님들 몇 분이 와계신다. 홀에는 4인용 식탁이 약 15개 정도였고, 왼쪽에 있는 작은 방에는 식탁이 두 개, 안식구들은 방안에 자리하였다.

오른편으로는 각종 약재 뿌리가 담긴 담금주 병들이 도열해 있었다.

주방은 반 오픈식이었고, 식탁위에는 닭도리탕과 도가니수육탕이 이미 슬슬 끓고 있었다. 슬그머니 도가니탕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도가니가 담긴 우윳빛 육수에 굵은 대파와 버섯을 듬성듬성 썰어 얹은 탕이다.

한겨울인데도 밖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슬슬 끓는 탕 앞에서 도가니를 건져먹으니 땀이 절로 솟는다. 보양탕이라 그런가?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도가니의 독특한 식감은 비길 데가 없었다. 밑반찬으로 같이 내놓은 살짝 맛이 든 김치와의 궁합은 일품이었다.

도가니는 소의 무릎 연골부분이다. 콜라겐이 풍부하여 피부 노화방지에 좋고, 칼슘이 많아 성장기 아이와 면역기능 향상과 골다공증, 모발 성장에 좋단다. 그리고 도가니 함유된 황산콘드라이틴 성분은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주인장이 김천사람으로 서울에서 30여 년 간 도가니와 꼬리곰탕으로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아마도 이곳이 제대로 된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런 저런 모임도 자주 열리는 모양이다. 다음에는 담금주 몇 잔과 꼬리곰탕으로 식사를 하면 좋겠다. 입안에 묘한 식감을 남기는 도가니 먹느라 정신줄을 놓았는가. 맛있게 슬슬 끓고 있는 도가니수육탕과 닭개장, 그리고 밑반찬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구나. 흐으!...

 

주소: 부곡 맛고을 2길 15-8(부곡동 1347번지)

전화: 054-431-2966

휴무: 매주 넷째 주 일요일

영업시간: 11:00-21:00(손님이 있을 시 마치는 시간 연장 가능)

#김천황악신문 #김천맛집 #송보탕#강창우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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