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황악신문] 대구-경북 통합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회의가 8월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남호성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국장,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등 4개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해 통합 추진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 과정에서 청사 소재지 등 일부 사안에 대해 이견을 보였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 시도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절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김민재 차관보와 남호성 국장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합의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해야만 정부 차원의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논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통합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인 만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조속히 합의안을 도출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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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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