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명인들께 바치는 헌사, 빗내농악의 역사와 전통을 잇다

[김천=황악신문] 지난 18일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는 빗내농악전수관에서 선대유공 명인들을 기리는 추모제를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빗내농악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헌신한 역대 상쇠들과 최근 작고한 명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존회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깊은 경의를 표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번 추모제는 약 20분간 진행되었으며, 제례 순서에 따라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역할이 엄중히 수행되었다.

이병학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주관하였고, 서영태 고문과 김명환 이사가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하여 명인들의 혼령을 기리는 데 동참했다. 제례 후 음복례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명인들의 고귀한 유산을 되새기며 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병학 회장은 추모사에서 "김천금릉빗내농악이 오늘날 국가무형유산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선대 명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뜻을 받들어 빗내농악의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천금릉빗내농악은 지역민들과 함께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이러한 추모제를 통해 선대 명인들의 뜻을 기리고 있다.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빗내농악의 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비록 보존회 내부 행사로 진행되었지만, 지역 문화유산을 계승하려는 의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참석자들은 빗내농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기를 기원하며, 명인들의 숭고한 뜻이 후세에 길이 전해지기를 다 함께 염원했다.

#황악신문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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