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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쌍계사 대웅전 실물사진 발견...지역 불교 문화재 복원 청신호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4.06.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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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수한 1934년 김천 쌍계사 대웅전 사진/황악신문

[김천=황악신문] 김서업 기자=김천시에서 애타게 찾던 쌍계사지 대웅전 사진이 마침내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쌍계사 복원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와 불교계에 큰 희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논산시 불명산의 쌍계사, 하동군 지리산의 쌍계사와 함께 해동삼쌍 혹은 청구삼쌍이라 불리며 유명했던 증산면 쌍계사 대웅전은 6.25 전쟁 중 소실되었다. 김천의 쌍계사는 1951년 7월 14일 전란의 와중에 불타 사라지고, 현재 소나무 세 그루와 범종, 쌍계사지(雙溪寺誌), 모운진언부도탑, 대웅전 터만이 전해지고 있었다.

지난주 국내 유일 불교문화유산 전문 연구기관인 불교문화재연구소를 통해 입수한 사진에는 경상북도 김천군 증산면 청암사 쌍계사 소화 9년(1934년 5월 24일)이라는 날짜와 찍은 사람의 도장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어 당시 쌍계사 사진임이 확실해 보인다.

A4 용지 크기의 사진에는 대웅전과 대웅전 내부 불상이 담겨 있다.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쌍계사 실물사진이 발견된 것은 지역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김천시를 비롯해 지역 사학계와 불교계에서 수십 년간 쌍계사 관련 사진을 찾아 헤맸으나, 실물사진을 구하지 못했다.

이번 사진 입수는 지역의 문화재에 관심을 가진 한 공무원의 노력과 행운의 결과다. 증산면 이영구 총무팀장은 지난해 증산면의 숨은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담은 자료집 “역사와 문화스토리의 보고(寶庫) 증산”을 펴낸 바 있다.

최근 불교문화재연구소 학예사가 증산면 사무소 뒤편 쌍계사지 대웅전을 조사차 방문 시, 이영구 팀장이 혹시 쌍계사지와 관련된 사진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모 학예사가 한번 찾아보겠다고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쌍계사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번 이 팀장이 입수한 사진에는 당시 수도암 전경이 담긴 사진도 있어, 지역 불교문화재의 귀중한 사료가 확보됐다.

이번 쌍계사 대웅전 사진 입수로 김천의 대표적 불교 문화재 유적인 쌍계사와 갈항사의 발굴 및 복원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악신문 #김천시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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