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신문이 정한 2017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不聽易位(불청역위)입니다.

孟子 萬章 하편 제9장 에 나오는 글입니다.

曰 君有大過則諫 反覆之而不聽則易位.

왈 군유대과즉간 반복지이불청즉역위.

王 勃然變乎色.

왕 발연변호색.

"군주에게 큰 허물이 있으면 간언하고 , 반복해서 간언해도 듣지 않으면 다른 사람으로 바꿔 세워야 합니다."

왕이 깜짝 놀라 얼굴빛이 변했다.

2017년의 대한민국의 가장 혁명적인 사건은 대통령 탄핵입니다.

대통령을 예로 보자면 군주라고 할 것입니다.

군주에게 큰 허물이 있으면 반복해서 간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쫒아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역성혁명의 당위성을 강조한 말이기도 합니다.

2017년 대한민국에 딱 맞는 말입니다.

덧불여 이 말은 박근혜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정권을 잡은 문재인 대통령과 그 이후의 집권자에게도 계속 적용되는 말입니다.

진리와 정의란 보편성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김천의 정치인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대통령도 바꿔치우는데 하물며 다른 정치인은 어떨까요?

#김천황악신문 #올해의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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