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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김천시 투자유치과 임재영 주무관 ..."정확한 업무지식과 탁월한 민원응대"(8)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2.09.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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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공단 유수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임대영 주무관/황악신문 DB

        "친화력과 뛰어난 소통능력 인상적"

[김천=황악신문] 1일 저녁 구미 언론사 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다. 시계를 보니 오후 5시40분이었다. 얼마 전 김천시가 배포한 감천산업단지 폐수 관련 보도자료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확인을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투자유치과 산업단지조성팀 박대원 팀장에게 오후 5시 48분에 전화를 했다. “회의중이니 나중에 전화하겠다”는 문자가 왔지만 끝내 연락은 오지 않았다. 30분을 기다리다 박종기 투자유치과장에게 전화를 했다. 몇 가지를 문의해 답변을 듣고 다소 미진한 부분은 담당자인 임재영 주무관을 연결해 주겠다고 했다.

퇴근 시간이 훨씬 넘은 오후 6시32분에 투자유치과 산업농공단지 시설물 유지보수 담당인 임재영 주무관에게서 전화가 왔다.

보도자료에 적힌 궁금한 점에 대해서 임재영 주무관이 시원하게 해결해 줬다. 공무원 5년차 주무관의 업무지식과 친절한 설명은 귀에 쏙쏙 들어왔다. 산업단지의 폐수가 처리되는 과정, 완충저류시설과 유수지의 차이에 대해 정확한 개념을 이해했다.

김천공단의 우수를 처리하는 유수지/황악신문

2일 오후 3시부터 임 주무관과 함께 공단의 유수지 6개와 완충저류시설,폐수처리장을 전부 둘러봤다. 현장을 확인해보니 구미의 폐수유입 등의 망언은 전혀 불가능하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

지금까지 해소하지 못한 구미가 훨씬 넓은 공단 면적에도 불구하고 김천이 2배나 더 많은 완충저류시설을 가지고 있다고 한 김천시 보도자료의 완충저류시설 용량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었다. 보도자료를 쓴 사람은 현장을 확인했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누가 보도자료를 작성했는지도 확인이 쉽지 않다.

구미시장과 정치인들이 감천에 김천공단의 폐수가 유입된다고 주장해 생긴 논란에 대해서 김천시의 그 누구도 속시원히 해결해 주지 못한 내용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이다.

김천공단의 유수지와 완충저류시설/황악신문

오늘 아침 환경위생과에 전화해 김천산업단지의 폐수가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어 법적 기준치의 약 1/10 수준으로 처리수를 방류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쓴 주무관에게 백데이터를 요청했다.

천신만고 (과정을 다 설명하고 싶진 않다. 다만 '해피투게더김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친절과 민원 응대의 A,B,C부터 공무원들은 더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명백해 보였다.환경지도팀 친절도 조사 자료가 있다면 점수가 얼마인지 궁금하다) 끝에 자료를 보니 2020년 기준 BOD는 최소 기준으로 법적 기준치의 약 1/10,대장균은 약1/70,COD 약 1/4,SS 1/3,TN 1/2 등이었다.

환경위생과가 내놓은 보도자료에 의구심을 가진 구미 언론사 덕분에 꼼꼼하게 살펴본 결과는 이렇다.

김천산업단지내에서 사용된 모든 물과 오.폐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돼 법적기준치 이하로 처리되어 감천으로 방류되고 있다. 감천으로 방류되는 수질은  김천시와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천공단의 완충저류시설 내부/황악신문

유사시 사고에 대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옆에 2만3천m3의 완충저류시설이 있다. 평상시에는 우수가 흐르지만 조금이라도 오.폐수가 유입되면 센서가 감지해 저류조에 가두고 폐수처리시설로 보내 처리한다.

김천공단 내 완충저류시설의 수질 측정설비/황악신문

일반산업단지에 총6개소(1단지 2개,2단지1개,3단지 3개) 22만m3의 완충저류시설이라 한 것은 정확히 말하면 유수지(수문이 달려 있어 저류지라고도 함)가 공식 용어다. 유수지는 자연재해대응과 홍수조절이 주목적이지만 폐수가 흘러들면 막고 대응할 수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기자들을 불편해 하며 자료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간과하는 것은 정확한 팩트로 기자의 의문을 해소시키거나 설득만 시킨다면 더 많은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김천시 폐수처리장/황악신문

젊은 나이인데 마치 기계와 대화하는 것처럼 딱딱하고 앵무새 같은 소리만 하는 젊은 주무관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미래 갑질과 꼰대 공무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 김천시청 부서간의 벽도 높다. 웬만하면 다른 부서로 떠 넘긴다.

이와 달리 적극적이고 자신의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지식,친절을 두루 갖춘 젊은 주무관을 만날 때면 너무 기쁘다. 뺀찔뺀질한 젊은 주무관이 벌써 목에 힘을 주고 갑질을 하는 듯한 친구들을 보면 우습기도 하고 김천의 미래가 걱정되다가 참신한 주무관들을 보면 눈이 확 뜨인다.

김천공단 유수지/황악신문

오래전부터 작성해온 ‘김천시의 미래 인재’ 리스트에 한 사람의 이름을 더 적었다.

마지막으로 재밌는 사실은 부서장의 업무능력과 민원대응 행태를 그 부서원이 비슷하게 따라 한다는 사실이다. 관공서에 가면 그 부서장(과장)과 직원들의 행동을 잘 관찰해 보시라. 부서장이 친절하고 능력 있는데 그 부하직원이 무능하고 불친절한 경우는 거의 없다.

환경위생과의 보도자료를 검증해 본 결과 큰 문제는 없었다. 확인 과정에 도움을 준 김천의 사위 임재영 주무관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공단의 유수지 구석구석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정확한 설명을 해줘서 그 어떤 외부세력이 김천의 폐수를 운운해도 방어할 이론적 토대를 얻었다.

임재영 김천시 투자유치과 주무관/황악신문

임재영 주무관은 서울 출생으로 제천에서 고교, 경북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감문 을림 출신 아내와 연애결혼으로 4살짜리 딸이 있다. 감문에서 샤인머스캣과 논농사를 짓는 장인을 열심히 돕는 착한 사위이기도 하다.

선하고 서글한 인상과 진실과 성실함이라는 기본위에 자신의 일에 열심인 젊은 주무관을 보니 흐뭇하기 그지 없다.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거짓말과 면피만 하는 일부 주무관들과 확연이 차이날 그의 미래가 눈에 선하다.

#황악신문 #투자유치과 임재영 주무관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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